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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자진사퇴 경남도정은 변해야한다. 팔팔 말복 개각으로 총리 내정자가 된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딱 3주 만에 "억울하지만 사퇴하겠다."는 말로 고개를 숙였다. 자신을 점찍은 이명박 대통령에 철저하게 코드를 맞춘 것뿐인데 본인으로서는 좀 억울한 생각도 들겠다. 김태호의 낙마는 MB의 레임덕을 부채질할 것이고 6.2지방선거, 7.28재보선, 청문회 정국 처럼 앞으로의 정국도 롤러코스터가 되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롤러코스터 정국은 여야 모두 국민의 눈에는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태호 전 지사 총리 낙마, 경남도정도 검증해야 중앙 정치야 다른 블로거들이 다 많이 평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김태호 낙마를 통해 앞으로 경남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남사람들은 관심을 둬야 하지 않을까? 팔팔 개각으로 김태호 전 .. 2010. 8. 29.
낙동강사업 도민의견수렴, 김두관 적과의 동침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보 설치와 과도한 준설을 반대하는 것이 김두관 지사이다. 국토부의 "사업 할래? 말래?"에 대한 물음에도 현재 나름 버티기를 하고 있다. 그 답에 대한 근거의 하나로 8월 26일부터 9월8일까지 2주간 도민의견 수렴을 경남도청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진행하고 있다. 본인 구르다도 어제 인터넷 의견수렴에 의견을 내었다.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배너를 클릭하고 순간 당황을 했다. 어, 이게 뭐야? 이런 기분이 팍 들었다. 배너를 클릭하면 이런 창이 뜬다. 그림을 잘 보자. 낙동강살리기사업에 대해서 잘 아는 도민 중 한 사람인 나도 새로 주욱 보고서야 찬반에 의견을 표할 수 있었다. 사진을 본 첫 느낌은 "낙동강살리기사업은 좋은 사업이다."는 느낌이었다. 먼저 사업명이 "낙동강살리기.. 2010. 8. 27.
김태호 총리내정자 정치인생 새옹지마 걱정된다 삼복더위에 비몽사몽 하며 낮잠을 즐기고 일어났더니 8.8 말복 개각이 발표되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다고 한다. 장관 정도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덕분에 김태호 김두관, 김두관 김태호로 엄청난 검색유입이 발생을 했다. 아마, 7.28재보선 결과가 반영된 듯하다. 지난 6.2지방선거를 계기로 우리나라 정치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진행되는 것 같다. 3김 시대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는 정치세대의 교체가 시작되는 듯하다. 야권은 김두관, 안희정, 이광재로 표출되었고 여권도 김태호 전 지사가 출발이라는 생각이다. 야권은 그래도 안정적인 형태지만 여권은 아직은 설익은 불안한 조건인 것 같다. 내부의 능동적인 요구나 성장이 아닌 외부 조건에 따른 선택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김태호 전 지사가 .. 2010. 8. 11.
목격한 오토바이사고 4대강공사 덤프트럭과 무관할까? 무더위에 낙동강 함안보의 40m 타워크레인 고공 농성은 일주일째입니다. 창녕의 경찰서장은 시공사로부터 떡값을 받고는 고공 농성하는 두 사람의 안전에는 입을 꼭 닫고는 나몰라라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함안보 농성장으로 가면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본포다리를 지나 함안보 공사현장으로 가는 곳곳에 공사를 재개하였습니다. 지난 비로 쓸려 내려간 곳은 임시로 그물을 덮어 유실을 막고 있었습니다. 사고현장은 임해진 가는 길에 있는 개비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가는데 왕복 2차선 길이 갑자기 막혔습니다. 맞은편 도로에 덤프트럭과 검은색 승용차가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나치려는데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고, 한 사람이 피 흘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뒤따르는 차가 있어 현장에 스쿠터를 세우지 못하고,.. 2010. 7. 28.
창원시 2025년 인구 150만+∝ 현실성 있나? 장기계획의 인구는 앞으로 도로, 다리, 수도, 기타 모든 사회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표가 된다. 근거 없이 뻥튀기하면 그것은 바로 세금 누수로 이어지게 된다. 2010년 창원시 인구는 108만이다. 그리고 통합되기 전 창원시 인구는 제자리걸음, 마산시는 감소, 진해시는 증가했다. 통합 전, 세 시의 장기발전계획(2020년)의 인구를 더하면 150만이다. 지금보다 무려 42만이 많다. 그런데 창원시가 통합 창원시 균형발전과 지역별 색깔을 살린 특성화 전략을 위한 장기발전계획(2025년)을 수립하겠다며, 밝힌 통합 창원시 인구가 150만+∝이다. 이 기사를 접하고 창원시에는 참 대단한 몽상가들이 모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기사 : 통합 창원시 도시 밑그림 새로 그린다 - 균형 발전·지역 특성화 장기발전계.. 2010. 7. 28.
낙동강 함안보 크레인 고공농성 4일째 어둠이 내렸다 낙동강 함안보 40m 크레인 고공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밤 9시가 다 되어 돌아올 즈음에는 천둥번개가 쳤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고공 농성 4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크레인에 오른 두 사람에게 최소한의 음식과 물만 제공되고, 휴대폰 배터리 등 현장과 연락할 수 있는 통신수단은 차단함으로 두 사람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알 방법은 점으로 보이는 움직임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고공 농성 4일째, 부산환경연합에서 100여 명, 부산참여연대에서 30여 명, 생명그물에서 버스 2대, 부곡주민, 우강주민, 그리고 진주에서 격려 방문을 해 주었습니다. 생명그물에서 격려방문을 하였을 때 현장을 찾았습니다. 농성 중인 최수영 처장과 이환문 국장에게 힘내라고 격려를 하였습니다. 40m 크레인에 올.. 2010. 7. 25.
4대강공사 함안보 40m크레인 농성 어쩌다 여기까지 날이 밝으면 박창균 신부님이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삭발을 한다. 22일 새벽 5시 장맛비에 침수된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의 40m 타워크레인에 2명의 환경운동가가 올랐다. 새벽이슬을 맞으며 물 위에 우뚝 솟은 타워크레인에 오르며 내건 요구는 단 하나다. "4대강 공사를 중단하고, 낙동강이 다시 흐르도록 하라!" 나는 타워크레인 농성에 동의하지 않는다. 구속을 각오하고 오른 이환문 국장의 마음을 몰라서가 아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현 정권은 그냥 밀고 나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어제 낮에는 먹는 물의 안전과 관련된 낙동강 준설토 적치장 침출수 불법방류 기자회견을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하기위한 장소를 확보하려 공사장 담을 넘은 두 명의 환경운동가가 연행 되었다. 40m 타워크레인에 올라 시위하는 두 명의.. 2010. 7. 23.
개비리 기우제로 함안보 침수됐어도 무죄! 오죽하면 큰 비가 내려 4대강 공사현장 모두를 쓸어버리고 흔적도 남기지 말았으면 하고 빌까요? 국민을 이렇게 악하게 만드는 정부는 결코 좋은 정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비야 내려라! 석 달 열흘 퍼부어서 4대강공사 현장을 쓸어버려라! 라고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무죄입니다. 단, 두 번의 비로 낙동강의 합천보와 함안보가 물에 잠겼습니다. 7월 11일, 12일 내린 비는 남부지방의 가뭄을 어느 정도 해갈하였습니다. 그리고 16일과 17일 내린 비는 4대강 공사현장을 거침없이 덮쳤습니다. 절대 가볍지 않은 사건임에도 언론 통제가 있었는지 보도하지 않은 방송사도 있습니다. 온 국민의 반대에도 귀를 틀어막고 공사를 강행하는 정부를 보면서 하늘에 빌었습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나서 4대강 공사하는 것을 쓸어버리고 .. 2010. 7. 20.
국회의원 꼭두각시, 한나라당 경남 지방의원 경남도의원 59명 중 35%가 넘는 21명이 비 한나라당의원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독식을 주장했고 7월 5일 한나라당의원총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했다. 이에 맞서 비한나라당의원은 거리선전은 물론 단식농성을 했다. 이에 놀란 한나라당은 단식농성 하루 만에 합의를 제안했고, 비한나라당의원들은 상임위원장 2석과 이후 이런 파행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에 대하여 명문화하는 것에 합의하고 단식농성을 풀었다. 경남도의회 구성을 38대 21이라는 결과를 만든 경남도민 역시 한나라당의 독식을 반대하는 여론이 56.4%로 한나라당의 의견에 동의하는 29.3%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실 비한나라당 연대가 합의한 내용은 도민의 요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지만, 도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 2010.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