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 생각306

묘한 느낌 뭐지? 차승원의 변신 '하이힐' 느와르 영화인 '하이힐'차승원의 변신, 영화가 진행 될 수록 당황스럽다. '도희야'가 일상화 된 폭력과 동성애자에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한 저항과 고발이라면'하이힐'의 동성애는 영화를 전개 시켜 나가는 끈끈한 추동력이며, 그것에서 연유한 주인공의 성 정체성과 고뇌가 중심이다. 영화를 보고나서 제목을 참 잘 뽑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이힐'이 나에게는 '붉은 하이힐'로 다가온다.영화 속 하이힐은 붉은 색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욕망, 꿈, 간절함, 신에 대한 배신, 금기에 대한 도전, 따뜻함, 온기 등등...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기다가 '왜. 하이힐 이지?'라는 궁금증까지... 조금 자극적이고 피 튀김이 요란한 영화다.그리고 잔인하다.18금으로 등급을 매길 정도로 잔인하지만...영화의 주제 또한 18금.. 2014. 6. 6.
라스트베가스 노인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는 멋진영화 코미디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웃기위해 간 영화...기대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영화 라스트베가스 "품격있는 꽃할배들의 물이 다른 총각파티" "우리도 놀 줄 안다!"뭔가 부족하고 영화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it's going to be legendary를 직역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좋았을 것 같다.영화의 마지막엔 그렇게 되었으니 말이다. 어르신들이 주는 유쾌함, 넘치는 듯 하면서도 넘치지 않았다.그리고 아직 그 나이가 되지는 않았지만 한번쯤 나도 해보고 싶다는 그런 욕구도...물론 다른 방식이 되겠지만... 젊은 배우들의 야함이 야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어르신들의 연기는 빼어났고 야함보다는 웃음을 먼저 선사하는 영화라고 하면 과할까?자칫 우울해 질 수 있는 것을 꽤 멋지.. 2014. 5. 16.
표적-당신도 어느 날 표적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얼마나 안전한가?어느 날 문득 당신은 당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누군가의 표적이 되고 영문도 모르고 죽을 수 있다.영화 속 이야기지만 그것이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때 우리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대표 훈남 유준상이 악마로 변신한 영화 '표적, The Target'한국 경찰 영화의 대표격인 투캅스의 안성기와 박중훈은 표적의 유준상과 비교하면 귀여운 캐릭터다.투캅스와 표적이 2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이 있으니 어쩜 당연한 것일게다. 그럼 우리가 살아 가는 대한민국은 20년 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더 발전했고 살기 좋아 졌는가?여기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지금부터 실수하는 놈은 가차없다'며 권력이 조폭화 되어 버린 장면을 그렸다.그.. 2014. 5. 3.
세월호 참사와 영화 역린의 중용23장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대왕 1년에 일어나는 정조암살을 그린 영화 역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역린[逆鱗]은 용의 턱밑에 거슬러 난 비늘을 건드리면 용이 크게 노한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로, 임금의 분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출전은 《한비자(韓非子)》의 이다. 영화 역린은 영화와 TV드라마로 많이 다뤄진 정조대왕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다. 그리고 나름 긴장과 액션 반전 숨겨진 웃음과 인간미를 풍기는 영화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오를 때 관람객의 머리에 남는 것은 중용23장이다.조선왕조 최고로 개혁적인 왕인 정조대왕이 개혁과 변화를 위해 던진 것이 중용23장이다. 其次(기차)는 致曲 曲能有誠(치곡 곡능유성)이니誠則形(성즉형)하고形則著(형즉저)하고著則明(저즉명)하고明則動(명즉동)하고動則變(동즉.. 2014. 5. 2.
'또 하나의 약속' 윤미의 일기장 삼성에 대한 분노를 넘어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 되어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지난 2월6일 개봉하였다. 개봉 예정 극장이 영화 상영을 앞두고 개봉을 포기하며 삼성의 외압설 등으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SNS를 타고 "또 하나의 약속" 개봉관을 지켜 내자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우리 지역에서도 모당에서 영화관을 빌려 상영회를 한다. '또하나의 약속' 상영-일시: 2월 11일(화) 오후 7시 -장소: 경남대 메가박스 -관람료 : 8천원 본 행사주관 노동당 마산당협 희망노리터 내가 사는 창원에서는 집 근처의 "창원CGV"에서 상영한다. 그래서 난 어렵지 않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 "변호인"도 개.. 2014. 2. 8.
평생학습동아리는 생노병사하며 윤회한다. 2011년 경남NGO박람회2011 창원 평생학습동아리 워크숍 토론발표 자료 2011 창원평생학습동아리 워크숍주제 : 평생학습동아리, 도시에 학습문화의 꽃을 피우다.일시 : 2011.11.03(목) 10:30~16:00장소 : 창원시의회 대회의실대상 : 창원시 평생학습동아리 회원, 기관 실무자 등주최 : 2011 경남NGO박람회추진위원회주관 : 마을문화회의후원 : 경상남도, 창원시의회 창원시 평생학습 동아리 운영의 발전과정에 대한 진단 이 종 은창원시 한마을한책읽기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kisilee@hanmail.net "이 세상을 다시 환생할 인연이 되는, 그 번뇌에서 생기는 것을 조금도 갖지 않은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숫타니파다. 뱀의 비유 15... 2013. 2. 11.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먼저 행복하면 2011년 경남에서 제1회 NGO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사연이 있지만 박람회를 만들어 내는데 나름 역할을 했다. NGO박람회 내용 중 하나로 경남발전연구원이 한국 NGO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고, NGO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주제에 나도 토론자로 참석을 했다. 페이스북에서 '시민사회공익활동가 공제회'를 준비하고 있는 팀에서 조사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의 생활실태 조사보고에 대한 글을 보다 이 토론회에서 발표했던 것이 생각나 정리차원에서 기록해 놓는다. NGO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바람과 과제 이 종 은창원시 한마을한책읽기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kisilee@hanmail.net 누구든지 10분 거리에 마을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면,마을이 아이들을 돌보아 준다면, ...중략...지역과제를 주민의 힘으로 해결.. 2013. 2. 10.
통영 소매물도 녹색섬 가파도를 배워야 2013/02/05 녹색경남21블로그에 올린 글을 기록차원에서 옮깁니다.통영 소매물도 발전소 증설에 대한 경남도민일보기사를 보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페이스북 그룹에 보내고, 기사에도 트랙백을 걸었다.꼭 나의 글 때문은 아니겠지만 경남도민일보가 오늘 후속 기사를 냈다. 역시 도민일보다. 후속기사 : "통영 소매물도, 태양광발전소는 안되나" 시 "시설 지을 땅이 없어"(경남도민일보)통영시 소매물도 발전소 건립 논란과 관련, "왜 친환경 발전소인 태양광발전소가 안되느냐"는 독자 등의 지적이 있었다.기사에서 통영시는 태양광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없고, 오히여 더 많은 면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어렵다고 하는 것 같다. 이것은 순전히 기술적인 문제이고 .. 2013. 2. 5.
통영소매물도 발전소 증설 필요한가? * 2013/02/04 녹색경남21블로그에 올린 글을 기록차원에서 옮겨 왔습니다. 지역일간지인 경남도민일보에 통영소매물도에 발전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또 발전소 건립 논란…이번엔 통영 소매물도 주민 "발전용량 충분, 소음 탓 스트레스 증가 우려"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3만 3000㎡(1만 평)가 안 되는 작은 마을에 3300㎡(1000평) 정도의 터가 필요한 발전시설이 들어온다? 더군다나 이 발전소 위치가 마을과 가깝다면? 바로 옆 마을이 먼저 발전소 소음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면?필요는 하지만 통영시 한 섬마을 주민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주민 의견도 좀 들어달라"며 하소연하고 있다. 등대섬으로 유명한 통영시 소매물도가 이 문제로 뒤숭숭하다.경남도민일.. 2013.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