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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꽃73

논에서 볼 수 있는 꽃 모둠.. 지난 일요일 담은 꽃 시리즈 마지막 입니다.. 이건 이름이 알듯 말듯 합니다... 자운영과 더불어 많이 피어있는 것인데.. 이름 아시는 분,,, 조금더 당겨서 담아보았습니다.. 자운영 옆에 고개를 약간 수그린 것이 주인공입니다.. 이름이 뭐냐구요.. 살갈퀴입니다... 꽃모양이나 잎이 비슷한 것이 갈퀴나물이 있는데.. 꽃이 살갈퀴보다 훨씬 많이 달립니다.. 주변에 얼치기완두도 있었는데.. 아주 조그만 것입니다.. 가지가 갈라져 꽃이 두개씩 짝을 이뤄 핍니다.. 그날은 그냥 지나쳤답니다.. 이건 모둠회가 아니고 모둠꽃입니다. 자운영, 황새냉이, 별꽃(뒤에보이는 희미한 흰색), 그리고 노란 것은 개구리자리(? 이름이 맞을 가능성은 반입니다) 그리고 이름 모르는 것,, 사무실 정리하느라 저녁 먹는 것을 깜박하고.. 2005. 4. 29.
탱탱탱,,탱자나무꽃 예전에는 흔하디 흔한 것이 탱자나무였는데.. 여즈음은 보기 힘듭니다.. 울타리로 사철나무와 더불어 탱자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탱자나무는 나무가 단단해 잣치기 할 때 '토까이새끼' 만들때 많이 사용했습니다. 잘 부러지지 않았거든요..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구별하는 것을 탱자나무로 하면 어떨까.. 행단보도 있는 곳에만 심지않고... 탱자나무는 가지치기를 해도 깔끔하고.. 봄에는 흰꽃, 가을에는 노란 탱자가 열리는 보기도 좋을 것 같고.. 공해에 강한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좀 발칙한 생각인가요..ㅎㅎㅎ 오늘은 날이 엄청 더웠습니다.. 점심먹고, 창원에서 부산가는데 더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내일은 더 덥다고 합니다.. 부산에는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참,,방금 생각났는.. 2005. 4. 27.
고개 숙인 골무꽃.. 지금 막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영표와 지성이가 잘하겠죠.. 이꽃 이름은 골무꽃,,, 올해 처음 보는 꽃...무덤가에 핀 꽃입니다.. 근데 이녀석 다른 녀석들 보다 먼저 핀다고 힘이 들었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고개 숙이지 않은 모습이 어떤지 아세요... 원래 이녀석은 이렇게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어야 합니다.. 나름대로 사연이 있겠죠... 이건 양지꽃,,,세잎양지 아니면 솜양지이겠죠.. 관심이 덜해서 인지 명확히 구분을 못하겠습니다..세잎과 솜을,,, 이건 뱀딸기... 이렇게 보면 양지와 확실히 다르죠.. 꽃받침 뿐만 아니라.. 꽃대도 다르고.. 이렇게 잎도 다르답니다.. 근데..활짝 핀 것을 꽃만 담아놓으면 비슷하죠... 특히 양지나 뱀딸기 둘 중에 한 녀석 하고만 구면인 분들은,,,,.. 2005. 4. 27.
등대풀과 모과꽃 일요일 거제 장목면을 부분적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해안도로를 돌았죠.. 등대풀이 지난 태풍 매미로 많이 소실 되었지만 그래도 피어 있는 것들이 있더군요.. 갯메꽃 군락은 완전히 유실이 된 듯 하고.. 이곳은 태풍 매미의 피해가 특히 큰 곳입니다... 아스팔트 도로가 파도에 완전히 유실되고, 바닷가 집은 해안의 자갈이 덥쳐 부서졌어죠. 그래서 이렇게 도로가에 담장을 만들었어요.. 이제 차를 타고 가면서 자갈로 된 해수욕장 해안을 볼 수가 없어요.. 등대풀은 한개씩 피는 것도 있는데, 이렇게 세력이 좋은 녀석도 있답니다.. 이건 다른 곳에서 담은 것입니다.. 거제 칠전도 다리를 건너면 조그만 가게가 있는데.. 그집 화단에 등대풀이 이렇게 참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위에 것과 세력의 차이가 많이 나죠.... 2005. 4. 27.
꽃논을 보셨나요..-자운영 애기똥풀을 담고나서 자운영을 담았다.. 어떻게 담아야 할까.. 이른 봄 몇개의 개체가 먼저 핀 것들을 주로 담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담을려니 부담스러워서.. 그냥 아무넘으로 골라 접사로 한방... 색감이 참좋다.. 이건 그냥..찰칵.. 논 전체가 자운영이다... 이걸 갈아 엎으면 거름이 될려나.. 오른쪽 위에 보면 까만 것이 보이는데... 저게 사람 다리다.. 출사나온 부부가.. 논 한 가운데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더마.. 단비와 집사람은 자운영으로 단비 목걸이를 만들고 있었지.. 애기똥풀을 담고나서 자운영을 담았다.. 어떻게 담아야 할까.. 이른 봄 몇개의 개체가 먼저 핀 것들을 주로 담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담을려니 부담스러워서.. 이렇게 각도를 잡으니.. 자운영 논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 2005. 4. 26.
애기똥풀이 제철입니다. 2주일만에 거제 집에 내려갔습니다. 아이들과 많이 놀려고 했는데.. 큰 녀석들은 나가기가 싫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단비와 함께 나들이를 갔습니다. 자운영으로 덮인 논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논둑에는 애기똥풀을 비롯해 여러 들풀들이 핀다는 것을 알기에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논으로 갔습니다.. 이미 부부로 보이는 두사람이 논 가운데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삼각대까지 동원한 것을 보니 출사를 작심하고 나온 듯 합니다.. 넓게 펼쳐진 붉은 자운영 보다는 먼저 애기똥풀이 눈에 들었습니다.. 이정도면 애기똥풀도 훌륭한 모델입니다... 붉게 수채화처럼 배경이 되어준 것은 자운영입니다.. 댓글 창원아이 05.04.25 22:14 애기의 응아 색깔 같다고 해서 애기똥풀인가요 ??? 오이나 수박 넝쿨하고.. 2005. 4. 25.
봄비 내린 일요일..진달래가 피었습니다. 3월 마지막 일요일..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더 갑갑할 것 같아..막내 단비, 아내와 함께 섬을 1/3은 돌았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눈에 들어 오는 꽃들이 있어 담았습니다.. 삼지닥나무입니다. 한지를 만드는 나무입니다. 중국에서 들여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야생으로 되었습니다.. 수선화...도로가에 심어 놓은 수선화 입니다...봄비라 그렇게 차갑지 않았습니다.. 진달래가 피었습니다..아직 불타듯 핀 것은 아니지만..드문 드문 피었습니다.. 사진 찍을 환경이 좋지 않아 당겨서 찍었는데...상태가 썩 좋지 않아.. 포토샾에서 레벨을 조정 하였더니 좀 거칠게 나왔어요.. 댓글 ijoa 05.03.28 13:53 위 두 사진..넘 넘 이뻐요~~~ 아니...멋져요~~^^ 섬을 여행 하신게 .. 2005. 3. 28.
노루귀 2005년 3월 19일(토) 우연한 산행에 대면한 노루귀들 빛의 조건이 좋지 않아 1/30, 1/15 초에서 담다보니 흔들린 사진들도 있습니다. 정리해 놓은 것이라 올려봅니다.. 들 길 도종환 시 들길 가다 아름다운 꽃 한 송이 만나거든 거기 그냥 두고 보다 오너라 숲속 지나다 어여쁜 새 한 마리 만나거든 나뭇잎 사이에 그냥 두고 오너라 네가 다 책임지지 못할 그들의 아름다운 운명 있나니 네가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는 굽이굽이 그들의 세상 따로 있나니 - 시집 에서 - 댓글 여왕 05.03.21 14:03 노루귀꽃을 만나셨네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 bada79 05.03.21 19:05 집사람이 노루귀를 보고는 구절초보다 이제 노루귀를 더 좋아 할 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산바람 05.. 2005. 3. 21.
노루귀를 만났습니다 노루귀를 만나기위해 애를 많이 태웠는데..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오른 산행에서 노루귀와의 첫 대면을 하였습니다. 노루귀와 눈이 마주친 그 순간의 기쁨을 잊을 수 없네요.. 다들 즐거운 저녁 되시길... 꽃잎 이용범 시 유종화 곡 허 설 노래 바람 불면 꽃잎 하나 그대에게 꽃잎 하나 날리고 싶어 그대에게 날리고 싶어 바람 불면 그대 곁에 달려가리 기다림으로 서있을 그대 그대 가슴에 힘껏 안기리 댓글 rainbow 05.03.19 23:30 노루귀도 여러가지색이군요.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 bada79 05.03.19 23:34 무지개님 오셨군요...자료를 찾아봐야 아는데 제가 알기로는 요색 두가지로 압니다... └ bada79 05.03.20 23:09 흰색, 자주, 연보라, 분홍 등 다양.. 200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