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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등대풀과 모과꽃

by 구르다 2005. 4. 27.

일요일 거제 장목면을 부분적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해안도로를 돌았죠..
등대풀이 지난 태풍 매미로 많이 소실 되었지만
그래도 피어 있는 것들이 있더군요..
갯메꽃 군락은 완전히 유실이 된 듯 하고..



이곳은 태풍 매미의 피해가  특히 큰 곳입니다...
아스팔트 도로가 파도에 완전히 유실되고, 바닷가 집은 해안의 자갈이 덥쳐 부서졌어죠.
그래서 이렇게 도로가에 담장을 만들었어요..
이제 차를 타고 가면서 자갈로 된 해수욕장 해안을 볼 수가 없어요..

등대풀은 한개씩 피는 것도 있는데, 이렇게 세력이 좋은 녀석도 있답니다..

이건 다른 곳에서 담은 것입니다..
거제 칠전도 다리를 건너면 조그만 가게가 있는데..
그집 화단에 등대풀이 이렇게 참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위에 것과 세력의 차이가 많이 나죠..

그집 화단에 굵은 모과나무가 있습니다..
분재를 하는 것인지....키는 아주 작게 잘라 놓았습니다..
그래서 꽃을 찍기가 훨씬 수월 했습니다...

모과꽃을 보면서 모과를 떠올리면 ㅎㅎㅎ

촛점이 뒤에 꽃에 맞추어 졌네요...
낚시간다고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매운탕 꺼리 잡을려고 했는데..
꽝이었습니다...
결국 수협가서 회와 매운탕 꺼리를 ....

이집에는 앵두, 오디(뽕)도 볼 수 있어요..
 
이집 자판기 커피는 맛이 없어요,,
혹시 달리기를 좋아해서 칠천도를 방문하시는 분이 계시면 이집 자판기는 이용하지 마세요..
 
칠천도는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도록 도로가 나있어 마라톤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섬입니다.. 

 

댓글

 碧泉(벽천)  05.04.27 08:16
모과꽃이 아름답게 담겼네요.
사진 실력이 日就月將하십니다.
 └  bada79  05.04.27 12:25
과찬이십니다.
전 벽천님 모과꽃이 탐나는데....
즐거운 하루 되세요..
 
 
 크리스탈  05.04.27 12:56
왜 모과꽃은 노랄거라고 생각했을까...
아~~ 사람의 고정관념이란...
이제 나무도 공부해야하고 첩첩산중이구만...ㅎㅎㅎ
 └  bada79  05.04.27 18:34
시나브로 하세요...
 
 
 가람  05.04.27 14:11
몇일전 등대풀을 보고 참 묘하게 생긴 녀석이란 생각을 했는데, 이름이 등대풀이었군요.
모과꽃 사진 참 좋네요. 음악은 왜 이리 신나는 겁니까?ㅋㅋ
 └  bada79  05.04.27 18:35
바닷가를 다녀오신 모양이군요..
분위기 바꿔 볼려고 신나는 음악으로...
이제 여름 분위기로 바꿔야 하는데..
해변으로 가요,,,음악을 다운 받아야 하는 건지..
 
 
 gmlwl2000  05.04.28 00:09
저희 집에서 모과나무가 있는데,
4년이 넘는 동안에도 열매에만 관심이 있었지,
꽃을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첨이네요.
하긴 꽃이 제 눈높이에서 보면 너무 높은 곳에 있어요.
 └  bada79  05.04.28 00:44
저희집 마당에는 석류가 있어요..
 └  bada79  05.04.28 00:46
이게 음악 쿠폰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오늘 돼지라아터를 샀는데..
gmlwl2000 님 덕입니다...^^
 
 
 쭈니찌니  05.04.28 17:34
친척댁에 모과나무 몇그루가 있지요
가끔,,,낯익은 사진이 담겨져 있음
작은 행운하나 얻은것 같아 기쁩니다

모과차를 담그어 놓은것이
이제야 제맛이 납니다
 └  bada79  05.04.29 00:59
즐거운 여행되셨는지요... 좀있다 블러그 들려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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