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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

절정의 진해 군항제 여좌천 로망스 벚꽃

by 구르다 2011. 4. 9.



방사능이다. 황사다 해서 자칫 우울한 주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한 주를 찜찜한 기분으로 맞게 되겠죠

찜찜하고 우울한 기분 한 방에 날려 버리세요

진해군항제 벚꽃놀이는 어떨까요?




 

토요일과(9일) 일요일이(10일) 진해 군항제 벚꽃이 절정일 것이라 합니다.


도시가 온통 꽃밭입니다.

가로수 벚꽃을 보고도 와! 감탄사를 연발하지만, 벚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히 좋은 곳도 있습니다.

 


△ 경남 창원시 진해여좌천 로망스다리에서. 2011.4.8. iphone으로 촬영



그 중의 한 곳이 여좌천 벚꽃입니다.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연인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좌천 벚꽃을 감상하는 비법이 따로 있기에 살짝 알려 드립니다.





지금 이맘때 창원시 진해 여좌천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지 않을까요?

그러니 사람들이 당연히 많이 찾을 것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때를 맞추지 못하면 사람 구경에 혼이 빠져

정작 벚꽃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살짝 귀띔하면 제대로 분위기를 느끼려면 밤 10시 이후에 여좌천 로망스 다리를 찾아갈 것을 권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강추입니다.






그 시간은 날씨도 약간 쌀쌀하기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조명과 어울려 바람에 살랑이는 벚꽃 아래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추억을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연인은

화가들에게 캠퍼스에 연필로 그려 달라고 하세요.

추억의 순간을





이번 주말 눈 딱 감고 진해로 나들이 하세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좌천에서 밤벚꽃에 취해 안민고개나, 장복산공원 쪽으로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습니다.

참, 야경을 제대로 담으려면 삼각대를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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