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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209

사는게 뭐 별거니-통영, 마창대교 공사 업무차 막히는 도로와 시간이라는 놈에 쫒겨 통영을 갔다. 일이 끝난 저녁시간 통영사는 후배와 꼼장어 집을 찾았다. 술을 먹을 줄 모르니 소금간한 꼼장어에만 입질을 하고.. 통영바닥이 좁은 것인지.. 지나던 동창이 나를 알아 보고는 자리에 함께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자리에 현실은 없고, 지난 추억만 오가고.. 창원으로 돌아오는 길 즐겁지만은 않았다. 쭈니찌니 07.09.18 21:08 술 자리가 아님 술 함께 한 이에게서 쓸쓸함과 허허로움이 느껴질때.... 집으로 걸어 들어오는길 머리숙여 늘 속으로 했던말// 그래 사는것 별건가....그렇게도 살고 이렇게도 살지 └ 구르다보면 07.09.28 18:26 둘다요.. 현실의 공유는 없고 10년이 훌적지난 이야기만 나누었죠,,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 2007. 9. 17.
바다에서 아침을 맞다..칠천도 바다에서 밤을 보내고 이 시간이면 머리 속이 텅비어..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야.. 근데..요즈음은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 엠파스 블로그 댓글 쭈니찌니 07.09.18 21:05 그 이유 하나는 뭘까요 연....님 블로그가 지워져서 무슨일있으신지? └ 구르다보면 07.09.18 21:21 이유요..다음에 알려드릴께요.. 네이버와 엠파스 두집 살림하다 한집에 충실하는 것이겠지요.. 네이버 블로그 댓글 장수 개와 늑대의 시간... 2007/09/18 17:41 바다친구 그렇게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좋죠^^ 2007/09/18 21:39 2007. 9. 9.
여름-진해의 섬들 2007년 여름날은 길고 더웠습니다. 비오는 날이 좋았던 2007년 여름입니다. 댓글 碧泉(벽천) 07.08.31 23:18 이제 시원한 가을입니다. 그동안 잠시 쉬셨던 마음 뒤로하고 힘내세요. 멋진 가을이 되실 것입니다. └ 구르다보면 07.09.01 18:33 벽천님 블러그를 들린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시나브로 블로그에 일상을 그려가려합니다. 쭈니찌니 07.09.03 14:41 마음가는데로........그렇게 사는거야 그렇게 사는거야//새삼 넘 좋네요.......그렇게 사는거야 마음가는데로// └ 구르다보면 07.09.03 22:50 쉽지 않을 거라 봅니다.. 그래도 노력해 보려고합니다. 2007. 8. 31.
큰바람은 피해야지 2007년 7월 태풍이 지나 가는 날.. 후배가 몹시 울쩍해 하여, 기분 전환을 시켜 준 날.. 2007. 7. 18.
14호선 국도변 학섬휴게소 새벽안개 14분 17초 시간의 흐름 창원에서 일을 끝내고 새벽에 거제 집으로 가다 담은 통영 학섬휴게소 풍경 네이버 포스팅 노해 여기가 어디래요 저 기림속에 빨간우산들고 들어가고 잡다.............. 2007/07/07 13:16 바다친구 거제 가는 길 통영 학섬휴게소입니다. 2007/07/09 22:17 노해 어~거기라면 나도 가봤는데~ 저런 그림이~~~~~~~~~~ 2007/07/25 23:06 2007. 7. 3.
거제도 예구마을 공곶이(공고지) 5월 20일 일요일 와현해수욕장 지나 예구마을을 넘어 공곶이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은 공곶이 가는길을 언덕을 넘는다고 하는데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러번 쉬어가야 했습니다. 출발부터 이산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쉬는 자의 특권이라면 쉬면서 여러가지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곶이 가는 길에 뒤돌아 앉아 예구마을 앞의 바다와 하늘을 담았습니다. 서너차례 쉬며 언덕을 넘었고, 엉컹퀴가 여기저기 피어있는 공고지의 많은 무덤을 지나 아래로 향하니 바다로 통하는 동백터널이 나왔습니다..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이었습니다.. 터널의 중간 백정화가 가득피어 있는 곳에서 바다를 보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은 내도이고, 멀리 보이는 섬은 외도와 해금강일 것입니다.. 동백터널이 끝나고, 바다로 기는길은 몽돌로 .. 2007. 5. 24.
연화산 속 옥천사를 다녀왔다.-고성 옥천사 2007년 5월 19일 토요일 거제집으로 가는 길에 고성 옥천사를 잠시 들렸습니다. 옥천사는 연화산 속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 다닐 때 옥천사 초입에 있는 마을에서 동아리 수련회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또 인근의 영오마을에서는 농활을 수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 멀리 있는 절이 아님에도 10년이 훌쩍 넘어 옥천사를 가게되었습니다. 그것도 우연히... 옥천사 입장료로 13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주지 스님을 뵈러 왔다고 하니 일찍 말씀하시지요 하면서, 시주 한 것이라 생각하라 합니다.. 다른 차로 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천왕문을 담았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남지 않아 등이 많이 달려있었습니다. 각 등에는 어디의 누구라고 쓰여 있습니다. 옥천사 계곡에도 여름이 일찍왔고, 녹음이 짙어가.. 2007. 5. 23.
2007년 연구소 수련회, 황매산 모산재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보다 동물들과 있기를 더 좋아하고, 동물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사람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교육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이번 모산재의 성공적인 등반에 힘입어 여름에는 야간 산행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솔직히 겁납니다.. 2007. 2. 25.
정겨운 골목풍경 사무실에 앉아 있으니 가끔 펑 펑 하는 소리가 난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또 무슨 일을 꾸미나 싶어 나가보았다. 봉곡동 아이들은 여느 동네 아이들 보다 별난 구석이 많다. 도서관 앞 마당의 벚나무에 올라가는 것은 예사이고, 저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조직(?)활동도 한다. 가끔은 마당에서 공놀이를 하다 잘못하여 유리창문을 퉁 하고 맞히고는 한동안 조용하다. 좀 심하다 싶으면 이놈들 학교운동장에 가서 놀아라..하지만.. 이제는 창밖을 한 번 내다보는 정도로 주의를 준다.. 세입자가 많고, 맞벌이가 많은곳이 봉곡동이다 보니, 다른 동네보다 낮에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마을도서관 놀이터이고, 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우물이고, 자유롭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이면 8시, 9시가 되어도 아.. 2007.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