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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46

이재오에게 '형님 도와줘' 못하는 김두관 남해 이장출신 전 행자부장관 김두관이 세 번째 경남 도지사에 도전장을 냈다. 그것도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하였다.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로 두 번 도전을 하였고, 노무현 대통령을 도와 행정자치부 장관을 하였기에 그가 리틀 노무현 아니고, 민주당, 열린우리당 사람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 없는데 왜 무소속인가? 나는 이렇게 해석한다. 한편으로는 민주당이라는 일정의 기득권을 버리겠다. 그리고 지역주의에 사로잡혀 김두관은 좋은데 민주당은 싫다는 사람들까지 하나로 만들어 꼭 당선되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출판한 그의 책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의 서문에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저는 언제나 변함없이 어려운 서민과 함께 하면서 한 번도 뜻을 바꾸지 .. 2010. 3. 4.
김두관前장관 행정통합은 주민투표 해야 19일 단체장출마자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며 6.2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행정통합을 앞둔 마산, 창원, 진해 통합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산, 창원, 진해시의 각 시장후보로 등록을 해야 하고, 선거운동 범위도 후보로 등록한 딱 그 지역으로만 한정이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통합시장후보인데 통합시장후보라고 하지 못하니 유권자도, 후보자도 농락당한 것이 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그건 다른 것이 아닌 준비 없는 통합 때문입니다. 아직 통합에 관련된 법이 없다 보니 바뀐 것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절차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2월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민참여당 마산, 창원, 진해 지역위원회 창립대회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오토바이로.. 2010. 2. 22.
노무현대통령이 복원된 초가집을 보았다면... 5월 봉하마을에서 밤을 보낸 후 몇 개월만에 다시 봉하마을을 찾았다. 24일에는 생가복원식이 있었고 주말을 맞아 봉하마을 방문객이 많았다고 한다. 토요일 늦은 오후 방문이라 한적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작은비석 너머 사자바위 위로 펼쳐진 하늘이 아름다운 토요일 오후였다. 봉하마을에 들어선 첫 인상은 낮설음이다. 예전보다 물건이나 먹을 것을 파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았다. 노무현대통령이 살아 계시지는 않지만 봉화산 아래 잠들어 있으니 앞으로도 이 작은 마을에 사람들의 방문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승을 떠나면서도 잘 살아보지 못한 봉하마을 주민들을 걱정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곳에 아주작은비석을 세워 달라고 한 것은 아닐까? 작은비석에 참배하고 복원한 생가로 향하였다.. 2009. 9. 29.
작지만 결코 초라하지 않은 노무현대통령 묘역 어제는 가을비가 넉넉히 내렸고, 오늘은 비칠락 말락 합니다. 금요일 저녁 일정이 새벽이 되어서야 끝이나 토요일 오후에나 정신을 차렸습니다. 무엇을 할까 하다 봉하마을을 갔습니다. 블로그 이웃 달그리메님이 봉하마을을 다녀오고 올려놓은 글을 보고 마음이 동했습니다. 서울의 장례식에 참석하였지만 안장식에는 참석하지 못해 가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가질 못했습니다. 창원에서 봉하마을까지 20여 분 걸렸습니다. 멀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따르지 않아 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복원한 생가를 그냥 지나치고 묘역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늦은 시간이었지만 참배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묘역이라 그런지 황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2009. 9. 28.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 사랑법 2009년은 국민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한 해가 되었다. 이번 달 28일이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0일 탈상일이다. 노 전대통령의 탈상 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맞이하였으니 국민들은 더없이 안타까운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닮은 점은 많다. 그런데 국민들이 잘 모르는 닮은 점이 있다.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그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유서에 당신의 심경을 책을 읽을 수 없다고 썻고, 김대중 대통령은 퇴임 후 도서관을 만들었다. 두 분 대통령의 책에 대한 사랑은 특별했고 재임시절 정책에도 잘 나타나 있다. 요즘 웬만한 학교도서관을 가면 감짝 놀랄만큼 잘 가꾸어져 있다. 내가 속한 단체는 도서관운동을 한다. 10년 전만 하여도 대부분 학교도서관은 죽어있는 이름뿐인 도서관이었다. 김.. 2009. 8. 22.
'사이' 당근밭에서 노을을 보았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49재가 있은 다음 날 토요일(7월11일) 경남 창원에서는 정당,시민 사회 단체가 함께한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경남도민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며 화,수,목,금 창원 촛불의 장소인 정우상가에서 매일 주제를 가진 시국농성을 하였습니다. 말이 시국농성이지 비와 바람과 싸우는 농성이었습니다. 그냥 천막치게 두어도 될 것을 박완수 창원시장은 천막 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경찰은 이를 집행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분이 싫어하는 일이라 그랬을 것이라 짐작만 할 뿐 입니다. 내년이 때가 때인지라.. 경남도민일보 관련기사 오늘부터 도청서…MB악법 철회 등 요구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91530 빗속 시국농성….. 2009. 7. 14.
KBS 무식한건가? 의도적인 것인가? 일요일 오전 KBS에서는 5천만의 아이디어로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심사하여 정책으로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금 방송을 보다. 이건 아니다 싶어 컴 앞에 앉았다. 무식한 것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황당하고 불쾌하다. 금주의 아이디어 중에서 "빈파출소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빌려주세요"라는 것이 있었다. 작은도서관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15년 전 부터 내가 속한 단체에서 작은도서관만들기 운동을 하였고, 지난 참여 정부에서는 정부정책으로도 활기차게 진행되었고, 지금 정부에서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의 긍정성을 부각하기 위해서 제시한 근거들이 사람을 황당하게 만들어 버렸다. 전국의 어린이 도서관의 현황을 도표로 보여주면서 .. 2009. 7. 4.
국토부 4대강사업 운하라 자백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 모습은 터프가이였다. 그리고 서거 후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우리의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완소남(완전 소심한 남자)이 되었다. 6월10일이면 중앙하천관리위원회(3분과) 심의가 있고, 심의 다음에는 하천기본계획 및 유역종합치수계획이 관보 고시된다. (※ 관보 고시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광우병 사태를 거치면서 모두다 알 것이라 본다,)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이 법적인 틀을 가지고 시작 되는 것을 의미한다. - 심의위원회가 17일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2009.6.4. 수정함)- 현정부의 4대강 사업이 운하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고 4대강사업 예산 증액으로 인터넷이 지금 뜨겁다. 관련글 ▶ 4대강 사업예산 증액의 .. 2009. 6. 2.
창원시 자전거정책 이의있습니다. 자전거는 장거리 이동수단이 아니라 일상의 이동수단입니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그 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전거를 애용할 수 밖에 없었던 조건이 있었다고 봅니다. 바로 봉하마을이라는 지역적 조건입니다. 봉하마을을 가 보신 분은 봉하마을이 교통이 불편한 오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도 많이 없습니다. 잠시 잠시 이동을 하는 방법으로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가 딱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기에는 뭔가 2% 어색하고 자전거를 택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손녀들과 산책하기에도 자전거가 좋았을 겁니다. 또 하나의 조건은 자전거 전용도로에 가까운 봉하마을의 도로입니다. 촌이다 보니 평일 도로에 거의 차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자전거를 .. 200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