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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209

창원중앙역을 미리 가보았다. 창원 정병산 아래에 새로운 역이 생겼다. 창원중앙역이다. 꼭 일주일 뒤인 12월 15일 창원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갈 수 있게 된다. 그것도 마산역, 창원역, 새로 생기는 창원중앙역에서 탈 수 있다. 이제 창원에서 서울까지 3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창원사는 사람은 고속버스를 타는 것이나, 밀양에서 KTX를 타는 것이나 시간에서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다 느끼는 경우가 많다.(비용 대비 시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새마을 기차를 타고 가서 갈아타거나, 밀양까지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해 움직이는 시간을 계산하면 그렇게 빠르다고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15일부터 마산, 창원에서 KTX를 타게 되면 그 조건이 상당히 달라진다. 비용의 문제는 따지게 되겠지만. 환승의 불편함이나, KTX를.. 2010. 12. 8.
경남 지능형홈 체험관 "와! 좋다" 그러면 되나? 어제 뜬금없이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드르륵" - 휴대폰 진동소리 "예, 파비님" "선관위에서 조사 나갈지 모르겠어요" "왜요?" "지난번 경남 팸 투어 후기에 김두관 도지사 관련 글이 많다고, 추측인데 한나라당이 선관위에 팸 투어를 고발한 모양입니다. 몇 명만 조사하는 건지, 전체를 조사하는 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예, 알겠어요. 참 여러 가지 하네요. 조사 받고 나면 그것도 블로그에 올리면 되겠네, 내 참" "딸각" - 전화 끊는 소리,,,이건 아닌가..^^ 블로그가 주관적 매체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블로그 운영자가 자기 혼자보고 만족하려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한 편의 글을 적는데 10분만 들여도 되는 때도 있지만, 대부분 적어도 1시간 이상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 투자해.. 2010. 12. 8.
장금이도 울고갈 상주 도림사 된장,고추장,우거지 11월 20, 21일 감 고부가가치화 클러스터사업단 주최로 100인 닷컴이 전국의 파워블로거 20여 명을 초청하여 상주곶감 팸 투어를 하였습니다. 시차를 두고 다양한 시각의 팸 투어 후기가 정말 풍성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 상주 곶감 팸투어 블로그 포스트 모음 팸 투어가 단순히 블로거들을 모아 관광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같습니다. 상주곶감의 대표브랜드인 곶감명가를 체험하고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이 도림사입니다. 도림사는 곶감 된장과 고추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곶감에서 걸어서 얼마 아닌 곳에 있습니다. 곶감명가의 이웃사촌입니다. 도림사 오르는 길 동네의 빈집입니다. 잘 지어진 집인데 그냥 버려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조금만 수리하고 청소하면 당.. 2010. 11. 28.
220,250,200 발행글 제목을 두번 수정한 사연 100인 닷컴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감 부가가치화 클러스터사업단이 후원한 상주 곶감 블로거 팸 투어에 참가하여 밥을 먹었던 명실상감한우에 대한 글을 두 편 올렸습니다. 2010/11/24 - 선착순 200명만 맛보는 명실상감한우갈비탕 2010/11/25 - 낙동강 둔치 풀과 감 껍질 먹고 명품 된 명실상감한우 그런데 올린 글에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제목으로 사용한 갈비탕을 먹을 수 있는 사람 수가 그것입니다. 처음 글을 올렸을 때 220그릇이라고 적었습니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태윤이의 놀이터에 태윤군이 250그릇이라고 올렸습니다. - 하루 250그릇만 파는 명품 갈비탕의 맛 (태윤이/태윤이의 놀이터) 순간 헛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 2010. 11. 26.
낙동강 둔치 풀과 감 껍질 먹고 명품 된 명실상감한우 "살아서는 사람을 위해 한 몸 일하며 죽어서는 사람을 위해 귀한 고기를 내어 놓으니 소는 버릴 것이 한숨밖에 없구나!" 경상북도 상주는 곶감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상주에는 곶감 말고도 이름난 것이 있는데 바로 한우입니다. 이름 하여 친환경 "명실상감한우" 상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명실상주'와 상주 축산농협의 농림부 인증 우수브랜드 '감 먹은 한우'가 만나 탄생한 것입니다. "명실상주"는 '알려진 이름과 내용이 서로 꼭 맞는다.'는 '명실상부(名實相符)'와 '상주'를 합성해 만든 상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대한민국 최대 농업도시에 걸맞은 최고 품질, 이름값 하는 상주시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럼 "명실상감한우"는 뭘까요? 상주는 곶감의 고장으로 불린다고 했습니다. 감을 깎아 60일 동안 당.. 2010. 11. 25.
선착순 200명만 맛보는 명실상감한우갈비탕 대한민국 결혼식 하객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갈비탕입니다. 그런데 결혼식을 끝내고 먹고 갈비탕에 대한 기억이 그렇게 즐겁지만 않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믿을 수도 없고, 갈비 두 쪽에 대충 붙은 갈빗살 그리고 희멀건 국물에 빨간 고춧가루와 허연 당면 이것이 갈비탕에 대한 기억입니다. 그런데 이런 갈비탕에 대한 저의 고정관념이 상주 곶감 팸 투어에서 기분 좋게 깨졌습니다. 입과 눈이 즐거운 팸 투어라 그 값을 치르기 위한 빈말이 아닙니다. 지난 주말(2010.11.20-21) 100인 닷컴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감 부가가치화 클러스터사업단이 후원하여 전국에서 블로거 20여 명이 상주 곶감 팸 투어를 했습니다. 팸 투어 이틀째 예정에 없던 나각산 생태길을 걸었습니다. 나각산 전망.. 2010. 11. 24.
별빛에 익어가는 백만개 상주곶감 곶감이 침대도 아니고, 곶감이 과학이라니? 이 말이 무슨 말일까요? 100인 닷컴 주최로 20,21일 상주 곶감 팸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팸 투어는 농림수산식품부 감 고부가가치화 클러스터사업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고, 전국에서 20여 명의 블로거가 참여했습니다. 곶감 하면 생각나는 것이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이야기입니다. 아마 곶감의 고장 상주에서 나 온 이야기지 싶어요. 곶감의 고장 상주에서도 곶감의 명가가 있는데 곶감의 명인으로 불리는 박경화 대표가 운영하는 '상주 곶감명가'입니다. 박경화, 김영분 부부가 운영하는 상주 곶감명가의 1년 생산량은 자그마치 100만 개입니다. 가격이 얼마나 되는가 하고 물으니 15억 원이라고 합니다. 아마 생산자 가격일 것입니다. 소비자 가격으로 하면 이보다 훨.. 2010. 11. 23.
전골 먹은후 끝내주는 볶음밥, 창녕진짜순대 1박2일 전국의 블로거 스무 명이 경남 팸투어를 했다. 김두관 지사 간담회도 하였고, 75도 증류주도 맛보고, 1%를 겨냥한 명품단감 맛도 보았다. 살아생전 살아 볼 수 있을까 싶은 "지니"라고 부르면 창의 커튼도 열리고, 깜박한 가스 밸브도 알아서 잠가 주는 지능형 홈 산업센터도 체험했다. 또, 안개 자욱한 주남저수지에서 무슨 새 소린지 알지도 못한체 새울음 소리를 들었고, 눈뜨면 만나는 세상과는 단절된 듯한 자연을 간직한 우포늪에서 자유롭게 자기들만의 세상을 즐기는 기러기 무리도 만났다. 이 모든 것이 1박 2일의 짧은 시간에 벌어진 일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 즐겁기도 하였지만 경남 팸투어는 입도 즐거웠다. 마산에서 생태탕으로 배를 채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전라도 블로거를 맛으로 감동하게 한 진짜순대.. 2010. 11. 11.
주남 철새가 행복할까? 우포 철새가 행복할까? 2010 파워블로거 경남 팸투어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감미로운마을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안개가 심한 날이었나 봅니다. 그렇지만 감미로운마을의 안개는 다른 때와 달리 좀 더 심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인근에 주남저수지가 있고, 낙동강도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4대강 공사가 지금의 속도로 강행되고 수심 6M를 유지하는 낙동강이 아닌 낙동호수가 되면 안개 발생일 수는 지금보다 훨씬 심각할 것입니다. 걱정입니다. 이 글은 아무래도 내용 없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하며 그냥 죽 읽어 내려가도 좋을 것입니다. 제 친구 김산의 노래를 들려 드립니다. 팸투어 첫날 많은 일정이 있었습니다. 새벽 2시까지 7080 추억의 밤을 보냈음에도 다들 정상 기상을 했습니다. 파워블로거의 파.. 201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