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295 권경석의원의 백범일지 독후감이 궁금해 권경석 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창원 명곡 사거리에서 현수막 2개를 내건 1인 현수막시위가 4월7일 진행되고 있었다. 민생민주창원회의에서 펼치는 릴레이 1인시위다. 사무실이 봉곡동이라 나의 애마 프리윙125를 주유소 옆에 주차를 시키고 자세히 쳐다보고, 사진도 담았다, 도대체 권경석의원이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현수막 두개를 내걸고 저러나 싶어 자료를 찾아봤다. 권경석 의원은 내가 사는 지역구 의원이다. 지난 선거에서 당근 난 권경석의원을 찍지는 않았다. 권경석 의원 열정이 대단하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이다. 단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근데, 이분 2009년 3월 5일 법안 발의를 많이도 했다. 그것도 대표발의로.. 이분 분명 민주주의에 엄청 관심이 많으신 분인가 보다. 나도 민주주의 좋아 .. 2009. 4. 9. 미래로 향한 門 한나라당? 뭐먹었니? 봄이 여름 흉내를 냈던 7일 오전 경상남도청 앞에서 "남강댐 수위상승 반대와 낙동강 지키기 경남대책위 결성식과 결의대회가 있었다. 남강댐 수위 상승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잔디밭에는 유독 작은 제비꽃들이 많았다. 잔디밭에 제비꽃이라..제자리는 아니다..머지않아 짓밟히거니 자손을 보지못하고 정리 될 것이다. 김태호 도지사를 만나고 온 대표단이 결성식에 참여한 경남도민들에게 경과보고를 했다. 부산에 물은 주지 않을 건데, 홍수예방 차원에서 남강댐 보강 공사는 하겠단다. 경남도민일보 2009년 04월 08일 (수) 유은상 기자 "수위상승, 물 폭탄 이고 사는 꼴" 경남대책위 결성, 사업 철회 촉구 궐기대회 또 경남대책위는 "정부가 남강댐 수위 상승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그 타당성이 객관.. 2009. 4. 8. 청춘아! 시멘트블록 틈에 핀 제비꽃이 되지말자 날이 흐렸던 지난 휴일 모교의 민주광장 동그랑땡을 찾았다. 주인잃은 광장 농구대 아래 시멘트 블록 틈 쌓인 먼지에 제비꽃이 자리 잡고 얼굴을 삐죽 내밀었다. 신기하고 기특하여 카메라를 들이댔지만, 지지리 복도 없는 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2009년 대학생 특히 지방대 학생들을 보는 듯하다. 대학 캠퍼스 곳곳에 봄이 와있다. 만개하진 않았지만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뒤로 핀 벚꽃은 캠퍼스를 분홍빛으로 수놓았다. 동그랑땡 잔디밭엔 노란 수선화가 피어 나르시즘에 빠져 있고 키큰 동백은 그 싱싱함을 유지한 채 송이 송이 뚝뚝 떨어져 바닥에 나 뒹군다. 이 또한 생기없이 뭔가에 빠져있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대학에서 인문학이 푸대접을 받고 있고, 취업을 위한 강좌에 학생들이 몰린다는 기사를 보았다.. 2009. 4. 3. 검사들의 점심시간 점심시간 창원지방검찰청 정문에서는 1인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조차 집시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출두요구서를 발부하며 국민의 입을 막으려는 치사한 검사에게 항의하는 것입니다. 관련글 : 2009/03/19 - [세상!그래도희망] - 말 때문에 인기없던 대통령이 그립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은 아니지만 1인시위를 검찰청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검찰청 건물이 위압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검찰 말만 들어도 죄지은 것 없는 사람도 주눅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한 시간을 검찰청 앞에 서 있었지만, 웃는 얼굴로 검찰청 앞을 지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무표정 하거나, 심각한 표정을 한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장난끼 많을 네 댓살 쯤의 꼬마들도 그랬고, 고등학생 쯤으로.. 2009. 3. 28. 국가인권위 1명당 100만명 어떻게 줄이니? 무슨 말이냐고요..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지역사무소 상근 인원이 소장 포함하여 7명입니다. 부산과 경남의 인구는 700만명,.. 그러니 직원 한 명당 100만 명입니다. 우리동 주민센터 직원수가 몇 명일까요? 그리고 우리동 인구수는? 그런데도, 업무가 중복되고 효율성 운운하며 현 정부에서는 직원의 21%를 줄이려 합니다. 그리고..지역사무소도 폐쇄하겠다고 하고요,. 국민들의 체감과는 차이가 나도 너무 납니다. 어제 그러니까 3월 25일 경남외국인노동자 이주민센터에서 부산지역 인권위와 경남지역 관련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럴수록 사업을 해야한다며, 부산지역사무소 이광영 소장과 조사원 두분이 창원을 방문하였습니다. 2008년 한 해 7명이 4천 5백건의 민원업무를 보았고, 2.. 2009. 3. 26. 낙동강 삽질말고 새는 물만 잡아도 사람들이 모였다. 낙동강을 왜 지켜야 하는지 정부정책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공부하기 위해서. 경남의 여기 저기에서 사람들이 모였다. 그러고 보면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공부하란 이야기는 하지않지만 국민들이 반강제로 공부하도록 만들고 있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정부다. 적어도 국민들이 멍하니 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오늘은 학습주제는 남강댐 높이면 부산에 물 줄수 있니? 그럼 문정댐 지으면 부산에 물 줄 수 있을까? 낙동강 죽었니? 살았니? 낙동강 삽질이 낙동강 살릴까? 죽일까? 이런 내용이었다. 결론은 이제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 지금까지로 충분하니까 공부하고 배운 것 현장에서 써먹자였습니다. 양치기 정부와 줏대없는 지방정부를 믿을 것인가? 밥그릇 포기한.. 2009. 3. 25. 말 때문에 인기없던 대통령이 그립다 개인 생각으로 노무현 정부의 최대 치적은 모든 국민에게 말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였지만, 그것은 자기권력보다 강한 집단에 대한 대응이었다. 뉴라이트의 대통령 저격 포스트까지도 문제삼지 않았다, 극도의 인내로 말 할 수 있는 권리를 국민들에게 보장하였고, 대통령도 막말 시비까지 불러일으키며 국민들과 장단을 맞추었다.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둘 인것은 말하기보다는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많은 말을 하였지만, 분명 귀가 둘 달린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현 정부는? 벙어리 5년, 귀머거리 5년을 강요하고 있다. 대통령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용비어천가가 울려퍼지고, 국민들은 참말과 헛말을 가려내는 고도의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그런 국민들.. 2009. 3. 19. 용산참사를 보며 1989년 5.3 동의대 기억이 생존권을 요구하다 가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2009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녕은 분명 후퇴하였다.어쩌면 국민의 개념이 달라졌는지도 모르겠다. 대통령이 화염에 휩싸인 생명에 대한 애도를 내팽겨쳐버리고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니 사건경위는 밝혀 질 것이다.그러나 그것을 국민들이 진실로 받아 들일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1989년 5.3 동의대사건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번 용산의 화염을 보며 그때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나만의 불길한 생각일까? 아니면 그 시대를 같이 한 많은 이들의 공통된 불길한 생각일까? 1987년 6월민주항쟁과 7,8월 노동자 대투쟁그리고 1988년 여소야대의 정국과 통일운동의 시작..긴 군사독재의 어둠을 걷어 내는 민주와 통일의 몸부림이 용트림하던 때였다. 그러나 1989년 5.3 .. 2009. 1. 20. '시민단체 임금착취' 소리는 듣지말자 시민사회단체 상근 활동가들의 임금 수준만 본다면 대한민국 3D에 들어 갈 것이다.그나마, 활동을 통한 주변의 인정과 나름의 보람과 성취감이 있어 다들 잘 견디는지 모른다.오늘 지역 모단체 사무국장과 통화를 하다. 그 단체에서 몸이 아파 쉬는 상근자들의 안부를 물었다.버티기 하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일하다 보니 흔히 겪는 일이다.시간이 지나면서 충전되지 못하고 소진되어...에너지가 고갈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그때 문득 드는 생각이 "아! 이제 좀 쉬고 싶다"통화 말미에 사람있으면 추천해 달라 한다.농담으로 "그냥 일당 백으로 일하세요?" 하니..->"우리 일 알면서, 그럼 일 안된다"라는 답변이다."남자, 여자"라고 물으니 ->"남자, 여자 그런건 상관 없다""밤 낮 없이 일하려면 남자가 좋지 않나?.. 2009. 1. 1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