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 생각/마을도서관72

공짜만 부추기는 축제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블러그에 쓴글 http://kisingo.tistory.com/trackback/23 2008년 9월26일(금)~29일(일) 제3회창원평생학습축제가 세코에서 개최되었다.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5개 마을도서관(사회교육센터)에서도 부스참가를 하였고, 부설기관인 경남북아트연구소에서도 동아리 부스로 참가를 하였다. 첫 날 개막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부스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그리고 몇 몇 부스의 담당자들과 부스운영과 부스꾸미는 것 축제에 대한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08 창원평생학습축제 / 세코 창원시평생학습축제를 보며 든 생각은 1)축제를 위한 축제 목적이 없는 축제 2)배울 것이 없는 평생학습축제, 공짜심리만 부추기는 축제 3)창원시평생학습축제인데 어느 도시의 평생학습축제인지 정.. 2008. 10. 6.
양산시민신문-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다 “꿈꾸는 사람만이세상을 가질 수 있다” 이종은(38) /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 소장 2006년 05월 12일 [양산시민신문]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전국에 작은도서관 1만개를 만들겠다고 한바 있다. 가능한 일일까? 마을도서관 운동을 경험한 사람이나 마을도서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가능한 일이다. 지난 4월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작은도서관진흥팀’이 구성되어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펼친 12년의 마을도서관 만들기 운동으로 인구 50만의 창원시에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마을도서관은 34개이며 아직 진행형이다. 34개의 마을도서관을 운영하는 예산은 시립도서관 2개를 운영하는 예산보다 적으며 그 이용자는 배가 넘는다. 마을에 도서관.. 2008. 10. 1.
마을도서관 이야기를 시작하련다 마을도서관운동을 하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인연을 맺은지도 이번달 말이면 11년이 된다. 1997년 9월30일 당시 소장(현재 이사장)인 이은진 교수님 앞에서 면접을 보았다. 연구소의 사무국 실무자에서 출발하여..가운데 한번 외도를 하기는 하였지만 연구소의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고 그렇게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임기 3년의 소장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20대에 연구소와 인연을 맺어 40대가 되었으니..짧은 시간만은 아니다. 돌이켜보면 연구소의 활동이 10년전과 지금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연구소가 하는 활동의 내용이 사회적으로 상당히 관심받는 내용으로 부상되었다. 도서관 운동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단체나 주부모임에서도 작은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늘 나의 하루 일상와.. 2008. 9. 18.
일상을 잠시 떠나다 언제 부터 집회하고, 기자회견하고, 농성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일상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데 말이다. 이명박이 당선되면서 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도대체 풀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지난 7월 12일, 13일은 촛불문화제를 잠시 뒤로하고 실무자들과 함께 거창으로 수련회를 다녀왔다. 나에게 주어진 임무는 렌트한 15인승 승합차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어울려주고, 밥 챙겨 먹는 일... 박을 한 곳은 용원서원이다. 뒤로는 산이, 앞으로는 개울이 흐르고 있는 곳이다. 서원 툇마루에서 잠이 들었음에도 모기가 그렇게 극성서럽지 않았다. 아마 생태계가 보전되어 모기유충에 대한 먹이사슬이 잘 발달되어 있어 그런 것 같다. 첫 날 낮과 밤에 기본 일정을 끝내고 이튿 날은 거창의 수승.. 2008. 7. 16.
정말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2008.2.28(목) 직원교육 2003년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을 시민사회영역에서 교육하는 시민리더십센터 양세진소장을 만났다. 3일 간의 교육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 뒤 두어번 양소장을 지역으로 불러 교육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나는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글쎄, 자신있게 답하기가 힘들다" 직원교육으로 준비한 것이라 교육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했다. 나에게는 보수교육의 기회였다. 예전 교육 때 보다는 '자기사명서'를 좀더 뚜렷하게 적었다. '탓하지 않는다. 인정한다. 비운다' 작성 중인 나의사명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댓글 비단화 08.03.04 20:48 주위를 둘러 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린다 달리다 옆을 보는 순간 꽈당//넘어.. 2008. 3. 2.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 진정한 보수는 낡은 관습이 아니라 근본적인 가치를 지키고 기본으로 회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과정은 반드시 혁신을 동반한다. - 아래책 39쪽 - 이제 대선이 10일도 남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누구를 찍을까 고민하고 있으며, 찍을 사람이 없다고도 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선거도 없다고 본다. 그러고 보면 찍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난 아무 생각없어요' 하고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난 이 사람을 지지한다. 그러나 정작 투표장에서 이 사람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장담 못하겠다. 토요일 서울에서 모기업 간부로 근무하는 초등학교 동창과의 만남에서 '야 서울 분위기 어떻노'하니 '마빡이, 회충이는 찍을 수 없고' 하면서도 밝은 얼굴이 아니다. 내가 이사람을 이야기하니 대뜸 하는 말 "그 .. 2007. 12. 10.
산다는 일이 싱거워지면 산다는 일이 싱거워지면 나는 들녘으로 바다로 나간다. 그래도 간이 맞지 않으면 섬 밖의 마라도로 간다. 거기서 며칠이고 수평선을 바라본다. 마라도에선 수평선이 넘을 수 없는 철조망이다. 외로움 속에 며칠이고 나 자신을 내버려둔다. 그래도 모자라면 등대 및 절벽 끝에 차려 자세로 선다. 아래는 30미터가 넘는 수직절벽이고, 바닥은 절벽에서 떨어진 바위 조각들이 날카로운 이를 번뜩인다. 떨어지면 죽음이다. 정신이 바짝든다. 잡생각이 끼어들 틈이없다.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된다. 눈을 감고 수직 절벽을 인식하지 않는다. 마음이 편안하다. 수직절벽임을 인식하면 다시 두려운 마음이 든다. - 그 섬에 내가 있었네/김영갑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영갑 (휴먼앤북스, 2007년) 상세보기 * .. 2007. 8. 3.
창원에서의 마을도서관 설립에 대한 기억과 미래를 위한 토론회 창원에서의 마을도서관 설립에 대한 기억과 미래를 위한 토론회 일자 : 2007년 5월 29일 장소 : 대원사회교육센터(마을도서관) 발제. 창원에서의 마을도서관 설립에 대한 경험 (이은진 경남대 교수,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 토론1. 1996년, 대원마을도서관에 대한 나의 기억과 회상 (문귀남, 1996.1.~1997.8 대원마을도서관 실무자) 토론2. 마을도서관 참여에 대한 나의 경험 (박경숙, 마을생태강사모임 '풀뿌리' 회장) 토론3. 마을도서관 참여에 대한 나의 경험 (최미숙, 향기로운 대원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 토론4. 전국 작은도서관의 흐름과 정책방향 (이종은,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소장) 토론5. 창원의 마을도서관을 위한 제안 (이미숙, 창원전문대 문헌정보과 강사) 전국 작은도서관의 흐름과 정책.. 2007. 5. 29.
다들 안녕하신가요.. 태풍이 지나고 난뒤,,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여기 남쪽은 오늘은 후덥지근한 여름날이 이어집니다. 지난 8,9일 직원들과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태풍이 올라오는 중이었는데.. 제가 있는 인근의 주남저수지 근처에 있는 폐교를 활용한 수련장을 다녀왔습니다. 1963년 개교한 용산초등학교, 1995년 폐교가 되었고, 지금은 교회에서 꿈동산수련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7월 9일(일) 아침,,,학교운동장,,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밤사이 엄청난 비를 뿌렸습니다.. 수련장에서 살고있는 강아지..밤사이 내린비로 강아지집이 수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집 지붕에서 수해대피를...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건 수련회를 끝내고 나오면서 먹은 옻닭입니다.. 200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