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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노무현김대중

노무현대통령 서거1년, 반성않는 한나라당

by 구르다 2010. 5. 22.

너무 슬퍼하지 마라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하고 떠난 지 꼭 1년입니다.


19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추모분향소 설치를 불허하였지만, 추모위원회에서는 분향소 설치를 강행하였습니다.
추모위원회의 분향소 설치에 대하여 창원시 관계자와 경찰, 선관위에서 나왔지만 큰 충돌없이 분향소는 설치했습니다.





추모위원회 관계자와 6.2지방선거 야권 출마자들이 먼저 분향 하였습니다.
김두관 도지사 후보, 문성현 통합시장 후보, 박종훈 교육감 후보도 참석 했습니다.

여당 후보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망자에 대한 예의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 입니다.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에 대한 관심인지, 6.2지방선거의 노풍에 대한 관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7일 경남블로거들이 김두관 후보와 합동인터뷰를 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노풍을 선거에 활용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해서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먼저 추모해야 한다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날 김두관 후보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6.2 지방선거에 돌입하였습니다.
6.2 지방선거 첫날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격침된 것이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적 증거라는 것이 잠수함 잡는 1,200톤 초계함을 격침시킨 어뢰의 추진체에 유성 매직으로 쓴 '1번'글자입니다. 250kg의 폭약이 폭발하여 1,200톤 배를 침몰시킨 어뢰의 추진체가 분해한 듯 그렇게 멀쩡하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수준의 증거를 믿으라니, 국민의 과학 상식 수준을 너무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연일 강경발언을 합니다. 마치 전쟁 하겠다 이렇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주식시장이 요동치지 않는 것을 보면 더 이상합니다.
남북관계가 조금만 긴장되어도 바로 영향을 받는 것이 한국 경제고, 주식시장인데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언을 따라야 하는데, 반성할 줄 모르니 도저히 용서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할 수는 없겠지요.
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표로 심판을 내려야 겠습니다.


오늘은 창원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립니다.




1년 전 그날 올렸던 글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엊그제 일 같은데 일 년이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