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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도서관30

책과 장미 주고 받는 이유나 알자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 오늘 신문과 라디오에서 책과 관련된 기사와 방송이 많이 나온다. 바로 오늘이 유엔이 1995년 정한 "세계책의 날"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 Copyright Day)"이다.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4월23일을 세계 책의 날로 정한 것은 책의 중요성과 관련정보들을 제공하면서 독서진흥에 힘쓰기 위함이었다. 근데 어쩌다 4월 23일이 되었을까? 무슨 특별한 날인가? 4월23일은 돈키호테의 작가인 세르반테스와 설명이 필요없는 세익스피어가 세상을 뜬 날(1616년) 이다. 그리고 1564년 4월 26일이 세익스피어가 세례받은 날인데 그것으로 추정하면 4월23일은 세익스피어가 세상에 태어난 날(1564년).. 2009. 4. 23.
짜릿함이 가득한 사량도 옥녀봉 지역 신문에는 매년 꼭 사량도의 지리산과 옥녀봉 산행에서 실족사한 기사가 실린다. 398m로 높지는 않지만 험한 산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1월 14일과 15일 마을도서관 근무자들과 사무국, 단체 이사, 도서관 운영위원 15명이 사량도로 수련회를 다녀왔다. 통영 가호치항에서 배를 타고 40여분 바다위를 달려 사량도(상도)에 도착을 하였다. 사량도지리산 주소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 상도(윗섬) 설명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이망산이라고 불리던 해발 398m의 산 상세보기 우리 일행을 사량도 상도에 내려놓은 사량호는 하도로 뱃머리를 돌린다. 첫 날은 사량도 돈지마을에서 진지한 수련회를 진행하였다. 두 개의 특강과 1년에 대한 각 마을도서관의 계획과 선언까지.. 그리고 뒷 풀이.. 파도와 바람.. 2009. 2. 27.
'여든 둘'에 받은 문해학교 수료증 세월의 무게에 허리는 휘었지만, 까막눈이라는 평생의 한을 무덤에 까지 가져 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12월12일(전통이 군사구테타를 일으킨 날이군요) 반지마을도서관에서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문해학교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72명의 학생을 대표하여 여든 둘(82)의 현명금 할머니께서 수료증을 받으셨습니다. 지금이냐 초, 중등 교육이 의무교육이니 문맹자는 많이 없습니다. 대신 컴맹이나 넷맹이 새로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머니 세대, 할머니 세대에는 글을 모르는 것이 그렇게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학교 근처는 가보지 못한 분들도 많고, 가난 때문에, 전쟁 때문에 등 다양한 사연으로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해 글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의 어머님만 하더라도 초등.. 2008. 12. 15.
전시회에서 '오바마'를 만나다 창원성산아트홀 제4 전시실에서 미국 대통령당선자 버락 오바마와 대면을 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승리'라는 제목이 붙은 드로잉 작품과의 대면이다. 의창주민자치센터에서 그림을 배우는 이수경씨의 작품이다. 잠시 동안 그림을 마주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한국대통령이 아닌 미국 대통령을 그렸을까.. '그가 흑인이라 드로잉 하기 좋아서?"라는 발칙한 생각도 잠시 하였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드로잉 작품의 제목이 '승리'이다. 누가 누구에 대한 승리일까를 잠시 생각했다. 오바마의 매케인에 대한 승리, 아니면 민주당의 공화당에 대한 승리. 아니다, 이것은 미국 국민들의 승리이다. 더 나아가 좀더 나은 세계를 희망하는 전 세계인들의 승리이며, 우리나라 국민들도 포함이 될 것이다. 파업현장의 노동자를 지지하는 오바마를.. 2008. 12. 10.
양산시민신문-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다 “꿈꾸는 사람만이세상을 가질 수 있다” 이종은(38) /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 소장 2006년 05월 12일 [양산시민신문]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전국에 작은도서관 1만개를 만들겠다고 한바 있다. 가능한 일일까? 마을도서관 운동을 경험한 사람이나 마을도서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가능한 일이다. 지난 4월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작은도서관진흥팀’이 구성되어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펼친 12년의 마을도서관 만들기 운동으로 인구 50만의 창원시에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마을도서관은 34개이며 아직 진행형이다. 34개의 마을도서관을 운영하는 예산은 시립도서관 2개를 운영하는 예산보다 적으며 그 이용자는 배가 넘는다. 마을에 도서관.. 2008. 10. 1.
마을도서관 이야기를 시작하련다 마을도서관운동을 하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인연을 맺은지도 이번달 말이면 11년이 된다. 1997년 9월30일 당시 소장(현재 이사장)인 이은진 교수님 앞에서 면접을 보았다. 연구소의 사무국 실무자에서 출발하여..가운데 한번 외도를 하기는 하였지만 연구소의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고 그렇게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임기 3년의 소장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20대에 연구소와 인연을 맺어 40대가 되었으니..짧은 시간만은 아니다. 돌이켜보면 연구소의 활동이 10년전과 지금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연구소가 하는 활동의 내용이 사회적으로 상당히 관심받는 내용으로 부상되었다. 도서관 운동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단체나 주부모임에서도 작은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늘 나의 하루 일상와.. 2008. 9. 18.
잘생긴 모과-중앙사회교육센터 따비 2005.10.19(수) 아침.. # 01 숙소 문을 열고 나가면 빈 집터에 텃밭이 있다.. 그 텃밭 가장자리 마른 가지 위로 나팔꽃이 피었다.. 사무실 앞 화단에도 이제야 나팔꽃이 피고 있다.. # 02 사과같이 생긴 모과들.. 아직 완전히 익은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손이 가는 곳에 있는데 이렇게 가을을 알리고 있으니 동네사람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마음이 좋은 것 같다.. 하늘을 담고 싶었는데..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 03 시청에서 기자회견이 있는 날이라.. 마음 맞는 사람있으면 동행하려고 했는데... 다들 공부에 푹빠져 있어 말도 꺼내지 못했다.. 댓글 여왕 05.10.27 15:15 모과도 종류가 있다죠 잘생긴 모과네요 └ bada79 05.10.27 18:54 올해는 큰 바람이.. 2005. 10. 27.
손도장 찍기 역시 팔용 미르말 축제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테마로 올려도 좋군요... 방문하시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오늘의 테마는 손도장입니다.. 손도장의 대표적 이미지는 안중근열사의 손도장이라 생각합니다. 차량이나 셔츠에 대한국인 글자 적인 손도장,,, 제가 알기로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집 큰놈 미루는 백일땐가 발도장을 고령토에 찍어 그걸 구워 집에 걸어 두었습니다.. 막내 단비는 손도장을 고령토에 찍어 구워서 역시 집에 걸어두었습니다.. 아쉽게도 둘째 하늬만 손도장도 발도장도 없습니다... # 1 역시 주부님들이 수고를 하셨습니다.. 먼저 손에 물감을 잘발라야 합니다...구석 구석,,,안그러면 깔끔하게 나오지 않겠죠.. # 2 유성 물감아닙니다. 나중에 물에 씻으면 됩.. 2005. 5. 27.
행복한 시간-도서교환장터 지난 토요일 창원 팔용동 마을축제인 '제9회 미르말 축제'의 도서장터.. # 1 도서장터는 두가지를 보통 진행합니다.. 도서교환장터,,,2권의 책을 가져와서 마음에 드는 책 1권을 바꾸어가는 것... 그러면 책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도서판매장터 보통 책의 종류에 상관없이 한권에 300~500원 합니다.. # 2 책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것 관심 영역이 다르기에.. 유통 기한이 없더군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1994년 이후 도서...맞춤법 때문에.. # 3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자신을 위한 보물을 찾는 시간입니다.. 너무나 진지하게... 아마,,팔용동에 사시는 어느 주부일겁니다.. # 4 드디어 보물을 찾으셨네요.. 저 선택이 자신의 삶에 아주 큰 변화를 만드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200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