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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마산야경 길지 않은 설연휴의 주말에도 밤이 내려 앉았습니다. 어디를 갈까 망설입니다. 이번주는 집에 가지 않는 주말입니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까지는 용납하지만 저녁도 뭘 먹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이 계신 집에 가서 저녁을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적당한 근심을 끼쳐드리는 것 그것이 효자라하더군요. 당신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불효자의 핑계는 아닐런지..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면 알게 되겠지요... 사진은 마산의 야경입니다. 여왕 05.02.12 23:23 마산이라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이죠 사진을 찍는 분이시군요 쥐꼬리망초 사진 감사합니다 bada79 05.02.12 23:40 허접한 디카가 있어서 본전 뽑으려고 그냥 들고만 다닙니다... 아직 제 용도.. 2005. 2. 12.
아름나라공연-진짜 발칙한 어른들 지역에서 출발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어른들입니다. 마산과 창원에서 처음 시작된 '아름나라'라는 어린이 노래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나라의 뒤에는 항상 고승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아이들의 생활글을 노랫말로하여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드시고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합니다. 아름나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각 지역마다 생겨나자.. 이 아이 같은 어른은 발칙한 생각을 했습니다. 동요를 부르는 어른들 '철부지'입니다. 지난 1월 29일 고승하 선생님이 그동안 작곡한 노래들을 모은 '아름나라 노래 작곡집'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적은 일기에 곡을 붙였던 노래를 중학생이 된 아이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육체의 나이는 먹어. 흰머리를 곱게 묵었지만 영원히 동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고승하 선생님... 정말.. 2005. 2. 8.
거제 칠천 연육교-빛이 만들어 내는 시간의 흐름 구름 뒤로 숨은 해는 붉은 노을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섬과 섬을 이은 다리는 그 노을빛에 물들었다. 물질하러 나갔던 고기잡이배는 노을을 등지고 황급히 집으로 간다. 거제도와 칠천도를 잇는 칠천교 그 짧은 시간에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낸다. 빛이 만들어 내는 변화처럼,, 2005년 2월의 휴일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내일은 오늘과 다른 일상이 펼쳐 지겠지... 댓글 rainbow 05.02.06 21:35 노을이 참 예쁘네요.. 멋진 사진 구경 잘했습니다...^^ bada79 05.02.08 00:54 멋진 사진이라니 과찬이십니다. 아직도 내공이 많이 부족한 초자입니다. rainbow 05.02.08 01:14 아닌데요..부럽기만..^^; 2005. 2. 6.
거제 학동에서 구조라까지의 겨울바다-윤돌섬 오늘은 주말 집에가는 날이다. 막내가 그제 전화에 대고 이런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난 "그래 아빠 힘 낼께" 대한민국은 전봇대 공화국이다.. 전봇대 없는 공화국이라면 정말 좋겠다. 전봇대 때문에 하늘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이전 블로그 댓글 rainbow 05.02.06 21:37 겨울바다...가보고싶군요..ㅠㅠ bada79 05.02.08 00:53 거제도의 겨울바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소리 05.02.12 20:19 야...... 번잡하지 않아서 참 좋은 바다를 볼수있어서 고맙습니다.. 무지 좋다. 바다구경에.. 넋놓구서..^^ bada79 05.02.12 22:52 앞으로 좋은 바다사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mj1004jj 05.02.14 01:35 바다를 너무너무 .. 2005. 2. 5.
거제에는 동백이 한창입니다 제가 주말가족이라 주말에만 가족이 있는 거제에 갑니다. 근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요즘 거제가 이런 풍경입니다. 동백너머로 보이는 섬은 외도입니다. 외도 옆에는 내도 그리고 그 옆에는 윤돌섬이라고 효자에 관련된 전설이 있는 섬이죠. 지난주 집에 내려갔다가 담아 왔는데 아직 정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바닷물이 꽁꽁 얼어 붙는다면 저기 까지 달려 갈 수 있겠죠.. 이전 블로그 댓글 rainbow 05.02.03 00:37 외도..저도 한번 가보았지만... 정말 좋은 곳이죠... 편안한 시간 되세요^^ bada79 05.02.03 00:47 저는 아직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2008/10/29 22:05) 옮기면서 기억으로는 두번 정도 이사를 한 포스팅이다. 홈페이지에 올렸던 사진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블러.. 2005. 2. 2.
밤배는 매력적입니다. 한동안 바다를 보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합니다. 내가 바다를 보는 것은 버리기 위해서이거든요, 뜻하지 않은 돈이 생기면 무얼할까 생각합니다. 보아둔 섬의 언덕에 도서관을 만드는 것.. 그리고 배하나를 가지는 것입니다.. 사진은 한동안 바다를 보지 못하다.,. 갑갑한 마음에 혼자 바닷가를 찾았다 담아본 사진입니다. 몇 년 뒤에는 저 배들의 배경은 다리가 될 것입니다. 밤배는 매력적입니다. 댓글 여왕 05.01.31 09:41 밤의배가 저리 찍히는군요 bada79 05.02.01 17:38 주변의 빛을 모아야 겨우 찍힙니다. 그냥 손으로 찍기는 힘이듭니다. 비단화 08.09.11 19:50 그렇게 밤을 좋아해서 사진에 담고 싶은 밤풍경이 많은데 아직두 밤엔 사진을 못 찍는다는^^* 몇년전 산 디카 설명서두 잃.. 2005. 1. 31.
반대되는 것은 같은 것이다(첫포스팅) 2002년 coolpix4500을 덜컥 사버렸죠..아마 일상에서의 탈출이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그전에는 사진찍는 다는 것을 즐겨하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4500을 손에 넣고 며칠만에 담은 사진입니다. 터널은 암울함을 비유하는데..끝이 보이는 터널 희망적이지 않나요.. 글은 나무그늘 사장님의 글입니다. rainbow 05.01.31 01:39 끝이 보이는 터널...희망이라는 뜻이겠죠? ^^ 편히 쉬세요~ bada79 05.01.31 02:35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이라 했지요. 저 끝에 도달하면... 2008/10/22 21:32 옮기면서 2005년 엠블을 시작하며 첫 포스팅한 것이다. 그때의 마음으로 다시 티스토리를 시작하련다. 2005/01/30 (일) 01:58 반대되는 것은 같은 것이다.. 2005. 1. 30.
동백과 다대마을 노자산 고개에서 바라 본 학동 신현에서 구천계곡을 지나 노자산 고개를 넘으면 바다가 펼쳐 집니다. 수평선이 보이는 큰 바다입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날이라 깨끗한 바다와 하늘은 아니지만 겨울을 준비하는 바다와 계단식 논이 수채화 같습니다. 이렇게 조용히 겨울을 나는 것은 전국의 사람을 맞아야 하는 여름을 준비하는 휴식입니다. 동백림과 외도 학동을 지나 해금강으로 가다 보면 길 양옆으로 동백림이 넓게 펼쳐 있습니다. 12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듬해 까지 붉은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동백림 사이로 바다를 보면 물위에 떠 있는 섬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소유하여 인공적으로 가꾸어 놓은 외도입니다. 외도의 왼편으로 거제도 쪽으로 붙은 섬은 내도입니다. 동백과 다포도 다대마을로 넘어 가기전 고개에서.. 2005. 1. 2.
포로수용소/옥포대첩기념공원/카페리 옥포대첩기념공원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는 매년 6월에 백일장, 사생대회 등으로 꾸며진 옥포대첩기념제전을 합니다. 공원에서 바라 본 파랑포 거제-포로수용소 반공에 대한 교육장이 아닌 전쟁의 아픔을 느끼는 반전의 교육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무기 전시장이 아닌 통일교육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거제-카페리 선착장 진해 속천에서 거제 실전(칠천도앞)을 오가는 카페리입니다. 두 척이 속천과 실전에서 같은 시간에 출발을 합니다. 배를 타고 내리기 까지는 1시간이 소요됩니다. 진해 용원의 안골과 거제 장목의 간곡을 운행하는 카페리입니다. 인골과 구영왔다 갔다 하는 배도 있는데...안골에서는 같은 장소에서 배를 탑니다. 구영과 간곡은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 2014년 현재 진해와 거제를 오가는.. 2005. 1. 2.
칠천도 거제도에는 섬이 칠천개와 내가 구천개가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거제도에 딸린 칠천도와 구천계곡이 있기 때문에 거제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웃으라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진짜로 그런줄 아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칠천도 다리(칠천연육교) 칠천도와 거제도를 잇는 다리입니다. 몇 년 전만하여도 다리 없이 칠천카페리가 운행되었습니다. 차와 사람은 그 배를 타야만 칠천도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다리가 놓여지고 나서 많은 것이 변하였습니다. 무시로 마음만 먹으면 칠천도로 갈 수가 있으니까요.. 낚시꾼들은 살맛이 나죠. 그리고 칠천도 주민들도 좋아졌죠. 다리가 처음 놓였을 때 한동안은 가축과, 배의 엔진 등을 훔쳐가는 도둑들이 날뛰었습니다. 그리고 반지락 양식장에 외지인들이 함부로 들어와서.. 2005. 1. 2.
거제대교 신거제대교 이 다리를 건너야 거제도입니다. 2001년 9월부터 2003년 1월까지 주말가족 생활을 하였습니다. 매주 이 다리를 건너다녔죠. 그전에 98년부터 2000년 11월에도 주말가족 생활을 하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고 나서 퍽이나 많은 날들을 주말가족 생활을 하였습니다. 처음 주말가족 생활을 시작하면서는 초등학교 들어 가기 전의 큰딸 미루가 저를 가족에서 제외 시키더군요. 한동안 애 엄마가 가족을 설명하느라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거제대교거제시 사등면(沙等面) 서쪽과 통영시 용남면(龍南面) 장평리(長坪里) 사이의 견내량해협(見乃梁海峽)에 건설된 다리이다. 길이 740 m. 너비 10 m. 높이 53 m(지상 26 m, 해저 27 m) 1965년 6월 5일 착공하여 1971년.. 2005. 1. 2.
삼성조선소와 고현만 오비에서 조선소 야경 오비에서 본 전경 여름날 석양 속의 조선소 고현만 오비에서 본 야경 오비에서 본 전경 제가 사는 아파트 뒤에는 연초갯벌이 있습니다. 하천이라 불러야 할지..바다로 불러야 할지 애매합니다. 그냥 갯벌 습지라고 하는 것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날이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백로 한 마리가 물이 빠진 갯벌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열고 멀리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가까이서 찍어 보아야 겠습니다. 200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