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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꽃4

정병산 숲속나드리길에 만난 금난초 황금 연휴가 이어지는 5월 첫 일요일 정병산 숲속나드리길을 걸었다. 날이 약간 더워져 능선을 타는 것은 엄두가 나질 않아서였다.사격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늘도 커피를 내려 담은 보온병 하나만을 가지고 타박타박 길을 걸었다. 싸리꽃이 가장 먼저 숲에서 째려본다. 냉정하게 그 눈길을 피했다. 길에서 조개나물을 만났다. 반쯤은 길에 누운 조개나물...5월이라 송화가루 범범이다. 입으로 후하고 한번 불고 사진으로 담았다. 그리고 또 만난 것이 골무꽃 역시나 송화가루 범벅이다. 앗 이런 재수를,,,금난초를 만났다.딱 9년 만에 다시 만나는 금난초다.다른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을 택했지만 완전히 개방 된 장소에 자태를 뽐내고 있다.내년에도 이 자리에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미 시즌이.. 2014. 5. 11.
여름으로 가는 비음산 풍경 입하를 지나니 산색이 완연한 초록으로 물들어 갑니다. 5월10일 비음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한달 전 잡은 일정인데...다들 무어그리 바쁜지..약속한 이들의 참여가 적었습니다. 강행과 포기의 갈등을 거듭하다.. 시작하지 않으면 다음에도라는 생각에 강행을 하였습니다. 오붓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용추에는 담지는 않았지만 층층나무, 애기나리 등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다양한 나무와 풀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음 산행에는 좀더 많은 위원님이 함께했으면... 용추계곡과 비음산은 이제 창원사는 사람들만 즐겨 찾는 곳이 아닙니다. 가끔 관광차도 보이고,,, 이 날도 부산에서 온 미니버스를 보았고, 하산길에 철쭉꽃이 피었는지 물어보는 부부도 있었습니다. 역시 부산 분들이었습니다. 용추계곡에 다리를 만들고 등산하기 좋.. 2009. 5. 13.
고개 든 골무꽃 일전에는 고개숙인 골무꽃을 올렸는데.. 이제 골무들이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자기들 세상임을 알리고 있다.. # 1 골무꽃 5월 8일 거제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0∼40㎝. 비스듬히 자라다가 곧추 선다. 잎은 심장형 또는 원형이고 길이·나비가 각각 1∼2.5㎝이다. 꽃은 자줏빛으로 5∼6월에 총상꽃차례로 한쪽으로 치우쳐 2줄로 핀다. # 2 꽃부리는 밑부분이 꼬부라져 곧추서며 하순(下脣)이 넓게 앞으로 나오며 자줏빛 반점이 있다. 수술은 4개로 그 중 2개가 길다. # 3 열매는 분과(分果)로 꽃받침에 싸이고 길이 약 1㎜로 돌기가 빽빽이 나 있다. 높이 5∼20㎝, 잎의 길이와 나비가 각각 1㎝인 것을 좀골무꽃, 높이 10∼30㎝, 잎의 길이 2∼4㎝로 잎 표면의 맥(脈)이 들어가 있는.. 2005. 5. 20.
고개 숙인 골무꽃.. 지금 막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영표와 지성이가 잘하겠죠.. 이꽃 이름은 골무꽃,,, 올해 처음 보는 꽃...무덤가에 핀 꽃입니다.. 근데 이녀석 다른 녀석들 보다 먼저 핀다고 힘이 들었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고개 숙이지 않은 모습이 어떤지 아세요... 원래 이녀석은 이렇게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어야 합니다.. 나름대로 사연이 있겠죠... 이건 양지꽃,,,세잎양지 아니면 솜양지이겠죠.. 관심이 덜해서 인지 명확히 구분을 못하겠습니다..세잎과 솜을,,, 이건 뱀딸기... 이렇게 보면 양지와 확실히 다르죠.. 꽃받침 뿐만 아니라.. 꽃대도 다르고.. 이렇게 잎도 다르답니다.. 근데..활짝 핀 것을 꽃만 담아놓으면 비슷하죠... 특히 양지나 뱀딸기 둘 중에 한 녀석 하고만 구면인 분들은,,,,.. 2005.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