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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24

민주당 하는꼴보니 죽었다 깨도 경남에선 안돼 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에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다. 그 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에 오늘 창마진통합주민투표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였다. 왜 이 사람들은 경남에서 별 힘도 없고, 앞으로 지방선거에서 힘을 보태주어야 할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항의 농성을 시작하였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민과의 약속과 신뢰를 져버렸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현 정부에서는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은 체 일방적으로 마산, 창원, 진해와 성남, 하남, 광주의 행정통합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그 일방적인 행정통합에 대한 특례법안을 심의하는 중이다. 민주당은 애초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행정통합을 반대하며 특례법 제정을 .. 2010. 2. 23.
마창진통합 창원시 청사 보류는 선거용? 마산 창원 진해 통합준비위원회에서 통합시 명칭을 창원시로 확정하여 행정안전부에 18일 제출하였다. 그러나 통합시 청사는 현 창원시청을 임시 청사로하고 마산공설운동장 터와 옛 육군대학 터(진해)를 1순위로, 39사단 터를 2순위로 하고 최종 결정은 통합시의회(창원시의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나는 지금도 마창진통합을 반대한다. 아니 오히려 더 잘게 쪼개는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 통합시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제 안이 마련된 것이다. 그것도 지역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을 안고 있는 안이다. 이후 통합시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 과정을 거쳐야 한다. 통준위가 확정한 '창원시' 명칭은 이미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안)'에 창원·마산·진해 통.. 2010. 2. 19.
창원 마산 진해의 중심은 어디? 통합시청 위치 통합시 명칭 말도 참 많다. 말 많은 기사를 보다 문득 창원, 마산, 진해를 통합하면 어떤 모양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중심은 어디인지.. 그래서 다음지도 캡쳐해서 선 그어 봤다. 네모, 타원, 원으로 테두리를 둘러보니 좌우를 나누는 중심선은 일치한다. 그런데 상하를 나누는 중심선은 모두 다르다. 어디를 중심이라 해야 할까? 시청 위치와 통합시 명칭 정하는 문제도 이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문제는 기준이고 원칙이다.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원칙과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한다. 2009. 12. 29.
대법원보다 법해석 잘하는 창원시 '갑'과 '을'에서 '을'은 항상 주눅이 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할 말이 있어도 '을'이라는 이유 하나로 꾹 참는다. 그러나 그것이 도를 지나치면 터질 수밖에 없다. 쥐도 구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이 있다. 창원시장은 '갑'이고 창원시 사무를 수탁하는 기관과 단체는 '을'이다 내가 속한 단체도 '을'이라 그런 처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올린다. 2005년에는 블로그에 대해서 무지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한 해 활동을 통해서 갱상도블로그 장려상과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어 황금 엠블럼도 2개나 달았다. 그러기에 이제 나도 1인 미디어 사명감으로 글을 쓴다. 사실 이 문제는 2005년에 창원시에 공문으로 질문 했었다. 기억으로 답변은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질문.. 2009. 12. 29.
차려준 밥상 발로차는 어리석은 사람들 지난 금요일 저녁 반지사회교육센터에서는 2009년 송년회가 열렸다. 예년과 달리 2009년 송년회는 1년 동안 사회교육센터(마을도서관), 급식소에서 봉사한 '자원활동가의 밤'으로 진행 되었다. 나는 반지사회교육센터를 14년간 운영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참석하였다. 인사말과 감사장 전달 그리고 한마을한책읽기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반지사회교육센터(마을도서관)를 책임 운영하는 이명숙 센터장에게 '어쩌면 이 행사가 연구소가 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 이야기를 할까요?' 하니 그러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인사말은 한 해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도와달라는 부탁만 하였다. 그리고 급식소 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4.. 2009. 12. 24.
'책과 노니는 집' 저자가 말한 사림동의 기적 가장 난감한 강의가 다양한 층이 참석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제 말을 시작한 아이부터 초등생, 청소년,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인데 곤혹스러웠을 작가가 '사림동의 기적'이라 했답니다. 즐거운 만남 그 이상이라는 겁니다. 창원의 사림마을도서관 (사회교육센터)에서는 '책과 노니는 집 속 역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책과 노니는 집의 이영서 작가 초청강연을 하였습니다. 작은 마을도서관에 120여 명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그것도 참석자 대부분이 이영서 작가의 '책과 노니는 집'을 읽은 사람들입니다. 마을에서 주민들이 작가 초청강연을 하는 것도 드문 일인데, 참석자 대부분이 작가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참 신통방통한 일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2009. 11. 19.
색깔 있는 도시 출근길 풍경 위쪽 동네는 벌써 겨울이지만 남쪽은 아직 가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칼라테레비 블로그를 운영 중인 파비님 말을 빌리면 마산은 회색으로 칙칙하지만, 창원은 색깔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창원의 단풍든 가로수 때문입니다. 그 말에 공감합니다. 색깔 있는 도시 집에서 사무실까지는 스쿠터로 3분 거리입니다. 비가 많이 온다거나 하면 스쿠터를 타지 않습니다. 그런 날은 대체로 걸어서 출근합니다. 차를 타면 주변의 자잘한 풍경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스쿠터를 타면 그런 변화를 몸으로 느끼지만, 카메라에 담을 기회가 적습니다. 그러나 잠시라도 걸으면 거리의 풍경을 담는 것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수능 다음 날인 지난 금요일의 색깔 있는 창원 거리 풍경입니다. 전날 출장이 있었고, 스쿠터를 사무실 마당에 두.. 2009. 11. 16.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그럼 우리는 북한의 체제를 대표하는 구호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이다. '수령->당->인민'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유일체제를 비판 할 때 이 구호를 풍자하거나 파시즘체제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구호의 당이란 노동당을 말하고, 당의 결심이란 수령의 영도이다. 물론 그 영도는 인민의 마음을 헤아렸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 구호를 좋은 것이라 말하면 당장 국가보안법 위반이다. 즉 고무찬양에 해당한다. 이런 단서까지 달았는데 윗 부분만 딱 꼬집어 국가보안법으로 걸면 할 말 없다. 살다 나와야지 별 수 없겠다. 경남에서는 블로거 한 명이 국가보안법으로 형을 받았다. 그런데 이런 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대통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이유불문, 절차무시, 오직 대.. 2009. 9. 20.
창원역사 민속전시관 2% 아쉬움 창원시는 창원의집 관광명소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창원역사 민속전시관(박물관) 건립을 확정하고 추진중이다. 관련기사 : 경남도민일보 8월28일 창원시, 창원문화원 역사박물관 건립 건립 목적은 "창원의집"과 연계하여 "역사민속전시관(박물관)" 건립으로 전통과 역사, 문화유산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역사문화 공간 확충 및 애향심 고취라고 밝히고 있다. -- 봉림동 통장회의 자료 참고 위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1월부터 2008년4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하였고, 2009년6월11일 건축설계경기공모로 작품을 선정하였다. 창원시가 창원역사 민속전시관을 도시개발 30여 년 만에 건립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창원의 집과 연계한 방식으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조감도를 보노라면.. 2009.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