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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비오는 날 만난 금창초

by 구르다 2005. 5. 5.

어린이날,,오후 부터 비가 내렸다..
축구보느라..늦게 잔 탓에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점심을 먹고,,느즈막히 용추계곡을 찾았다..
한두방울 비가 시작되더니..어느새 굵은 비가 되어 내렸다..
큰꽃으아리가 등산로 양옆으로 여기저기 피어있다..
 
금창초 마지막으로 담은 꽃이다..
최악의 조건...6시정도에 담았으니...비오는 날에 빛이 극도로 부족하다..
생쇼를 해서 담은 금창초..
 
날이라도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 1
금창초
꿀풀과
다른이름은 금란초, 금난초, 금창소초, 가지조개나물, 근골초, 백모하고초 라고 하는데,,
금난초는 아닌것 같다..한자가 다른가..
오늘 용추계곡에서도 금난초를 만났다..딱 한그루...
 
이녀석은 지금 물고문 당하고 있다..
 



# 2
키가 아주 작은 녀석이다..내가 만나것은 5Cm 정도
자료를 찾아보니 높이 3~8cm.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있고 땅을 덮으며 무리지어 자란다고 되어있다.
 
주변에 무리는 없었는데..이녀석 탈영한 것인가..

# 3
잎은 길이 4~6cm, 너비 1~2cm. 뿌리에서 난 잎은 로제트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음.
줄기에서 난 잎은 마주 나고 긴 타원형이라고 한다..
 
확실히 그렇게 생겼다..

# 4
꽃은 진보라. 입술 모양. 길이 1cm. 3~5월에 잎 겨드랑이에 돌려 핀다고 한다..
이제 시작일까 아님 끝물일까...
여기는 끝물일 가능성이 많네..그럼,,다른 것은 성인식한건가..


# 5
에구 불쌍한 녀석...
오늘은 비가와서 벌도, 나비도, 등애도 보이지 않든데.
 
저렇게 물만 먹고 있으니..


금창초 오늘 처음 만난 녀석이다..
이름을 몰라 찍기로 금장초로 검색을 하니 나오는게 없었다..
정말 비슷하게 찍었는데...
야사모에 물어보니 금창초로 님들이 갈켜 주더군,,,
 
확실히 모르면 물어보는 게 빨라... 


댓글

dream  05.05.06 09:54
귀한 꽃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2 번이 인상적입니다.
꽃윗부분이 고깔모자를 쓴 독수리 형상이군요.
그러고보니 독수리가 날개를 쫙 펴고 날고있는 느낌.
dream의 느낌입니다.^^
 └  bada79  05.05.06 10:05
크기로 봐서 독수리는 무리고 새가 날개를 활짝 펼친 것 같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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