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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키큰 민들레와 산딸기꽃

by 구르다 2005. 5. 4.

오전에 교육장 정리를 하고, 또 다시 정리를 해야 하는데...
잠시 파트너가 은행을 간 관계로 기다리며 일요일 담은 사진 몇장을 올려 봅니다.
 

올해 들어 실물 흰민들레를 차타고 가다 본 것 말고는 보지를 못했는데..
지난 일요일 기린초를 보려고 차를 세우고 살폈는데
발 밑에 흰민들레가 피었길레 담았습니다..
거제 집에서 2분거리에 기린초가 꽃을 피우는 길가의 바위가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았는데...취로사업을 하면서 많이 훼손되어
지난 일요일 보니 몇개체 보이지 않더군요...
키보다 큰 바위라 사진을 담기가 참 힘들어요,,,
이것이 그 기린초입니다..

 
# 1
끝물 민들레이지 싶어요.
 

 



# 2
산딸기인데 앞에 뭔가 붙어야 할 것 같은데..게으름이..
줄딸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거제딸기'도  아닙니다. 꽃은 비슷한데..다른 것은 아니거든요..
딸기도 생각보다는 종류가 많더군요.. 



아래 금난초의 배경으로 잡힌 녀석들입죠,,,
줄딸기와 잎이 확연히 다릅니다..



급한 딸기는 5월 중순이면 열매가 발갛게 익을 겁니다..
꽃을 담으러 다니다 보면 알게 모르게 딸기를 많이 따먹게 됩니다..


이 나무에 열리는 딸기는 저한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듯 합니다..
동네 꼬맹이들이 귀신같이 알고는 와서 따먹을 겁니다..
아니면 산책하는 외국인이 따먹거나..
 
올해는 이넘을



왕창 따다가 복분자술을 담글까..


댓글

 쭈니찌니  05.05.04 18:14
끝물 민들레~~~
마음이 아프네요
다음해를 기대해야 겠지요

올해의 기린초가 아니네요

누구보다 부지런 하셔야
맛을 볼수 있을거라 생각 되네요

올해는 꼭,,,맛보시길
 
 └  bada79  05.05.05 00:04
아직 기린초가 꽃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봤는데..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을 찾아야 맛볼 수 있을 겁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크리스탈  05.05.05 16:34
남편이 나무딸기(복분자)같다고 하네요..함 찾아보세요...
제가 보는데 옆눈으로 힐끗 보더니 거 복분자 같은데..그러네요..ㅎㅎㅎ
 
 └  bada79  05.05.05 20:05
고맙습니다..
오늘 과학체험은 다녀오셨는지요..
새벽까지 축구보고...늦잠자고..
일어나 산에 갔다왔는데
비때문에 사진 찍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  크리스탈  05.05.06 11:34
뭔 가짓수가 그리 많은지 2시간만에 넉다운...
비가 안왔으면 4시간가량 벌 설뻔 했습니다..ㅋㅋㅋ
사진찍으랴, 만드는거 도와주랴, 떼쓰는 둘째딸 달래서 하느랴...

전에도 축구때문에 잠못드셨다고 하더니
축구 열혈팬이신가보네요....
비가 와도 사진은 여전히 좋아요~~~기술의 승리..ㅎㅎㅎ

 └  bada79  05.05.06 11:52
산에 산딸기 중에서 멍석딸기 꽃이 피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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