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명/생명가득한

반경 50M의 비밀8-자주달개비

by 구르다 2005. 5. 5.

달개비와는 별로 닮은 것이 없는 '자주달개비'가 꽃을 피웠다.
꽃이 핀 첫날은 담지를 못했다.
오후에 담을려고 했는데..
해가 건물뒤로 넘어가고 그늘이진 때문인지 꽃잎을 다물어 버렸다.
 
5월 4일 오전에 얼릉 담았다..
 
# 1
 
- 자주달개비 -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양달개비·자주닭개비·자로초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50cm 정도이고, 줄기는 무더기로 자란다.
 
달개비(닭의장풀)와

 

생긴 것은 달라도 달개비 이름 때문인지 이녀석도 닭의장풀과다..
 
얼마 안있어 성급한 닭의장풀도 꽃을 피울거다..
 


# 2
달개비도 아침형 꽃인가 보다..
이때가 10시 15분인데 벌써 꽃잎이 쪼라들기 시작한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 오후에 시든다고..

# 3
수술은 여섯개라는데..
벌써 한녀석이 우찌되버렸다..
도대체 누구 소행이여..
설마 혼자서..

# 4
꽃이 좀 큰 것(3-5Cm)은 큰자주달개비
꽃색도 하늘색, 흰색, 홍색이 있고..
꽃잎이 많아진 겹꽃도 있단다..
 



한동안은 이 녀석이 줄창 피고 지겠다..
이넘이 질때쯤 닭의 장풀이 필려나..
 
주변 꽃소식..
괭이밥 무리지어 피고, 주름잎 역시 때거지로 피고..
민들레 씨앗으로 변해버렸고...
뽀리뱅이 보시다 시피 뛰엄 뛰엄 피고..
방가지똥 며칠 안에 필 태세...
메꽃, 닭의장풀, 나팔꽃 열심히 몸불리기 하고 있음...
 


댓글

 ijoa  05.05.05 22:19
달개비꽃도 참 화려하네요..
담에 저 녀석 찾아 봐야겠어요~~ㅋㅋ
  
 └  bada79  05.05.05 22:53
달개비가 모델로는 좋습니다..
저 때는 아직 초보일때인데..
주변에 흔하면서도 모델로는 좋고..
사람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꽃이죠..
오전 일찍 찍어야 합니다.
오후에는 시들어 버립니다..
  
 
 碧泉(벽천)  05.05.05 23:34
접사의 달인 같습니다.
잘 찍으셨어요.
 
 └  bada79  05.05.05 23:48
무신 말씀을..
벽천님 앞에는 명함도 내밀지 못합니다..
더 내공을 쌓으라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생명 > 생명가득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 만난 금창초  (0) 2005.05.05
키큰 민들레와 산딸기꽃  (0) 2005.05.04
운좋게 만난 금난초  (0)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