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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국수나무 꽃이 피었다

by 구르다 2005. 5. 6.

계곡의 비탈 여기 저기에 국수나무꽃이 피었다.
줄딸기가 진자리를 국수나무꽃이 차지한 것 같다.
 
 
 
 
# 1
 
국수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 2
 
높이는 1∼2m이고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잔가지는 둥글고 잔털 또는 선모가 있다.
 
 


 
# 3
 
턱잎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잎은 길이 2∼5cm로 어긋나고 세모진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 4
 
표면에는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3∼10cm이다
 
5∼6월에 지름 4∼5mm의 연한 노란색 꽃이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끝이 날카롭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짧다.

 


 
# 5
 
열매는 둥글거나 달걀 모양이고 잔털이 많으며 8~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으며 양봉 농가에서는 밀원식물로 쓴다. 

 

근데 왜 우리조상들은 이걸 국수나무라 했을까요..
국수같이 생긴 것은 하나도 없는데..
 
애기똥풀은 노란물이 나온다고 붙여진 이름이죠..
 

국수나무는 줄기 속을 밀어내면 국수가락 같은 것이 나온다고 하여
국수나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나무와 풀 이름을 보면 우리조상들의 세심하과 재치를 다시 생각합니다.

 


댓글

 창원아이  05.05.06 08:02
어디서 많이 본 듯 하긴 한데...
만약 열매도 길죽하니 국수 같다면... ㅎㅎ
 └  bada79  05.05.06 10:03
용추계곡 올라가는 길 계곡아재쪽으로 즐비합니다..
 
 
 쑥풀  05.05.06 16:32
우리집 뒷산에도 국수나무가 지천입니다. 너무 흔해 귀하게 보이지 않죠.
그래도 작은 꽃이 귀엽고 또 이런 저런 생명들이 우리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bada79  05.05.06 20:35
흔한 나무인데..
관심을 두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나무이죠..
국수나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생명과 자연에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이네요..
 
 
 여왕  05.05.06 16:37
저의동네 뒷산에도있는데 그렇군요
한번 올라가봐야겟어요
이제 복귀했네요
 └  bada79  05.05.06 20:36
이제 블러그 업데이트 되겠군요..
5월 탄생화방도 만들어야 하고..
 
 
 나무귀신  05.05.09 14:09
아~ 제 방명록에 올려주신것이 왜 국수인가 한참 두고 생각했는데 나무이름이었군요^^ 감사합니다.
 └  bada79  05.05.09 21:35
예..국수나무입니다..
이제 한창 피고 앞으로 얼마간은 많이 볼 수 있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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