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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애기풀

by 구르다 2005. 5. 18.


지난 일요일(8일) 탐사의 기분 좋은 결과물,,,
무덤가에서 만난 애기풀이다..
하늬는 애기풀을 보지 못하고 먼저 내려가 버렸다...
 
 

애기풀
# 1


 
쥐손이풀목 원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가늘고 단단한 줄기가 다발로 나는데,
꽃이 필 때 높이는 10㎝ 안팎이지만 꽃이 진 뒤에는 줄기가 신장하여 20㎝가 된다.
 
 
# 2

 

잎은 어긋나고 달걀꼴 또는 긴타원형으로 광택이 있으며,
꽃이 필 때의 길이는 1㎝ 정도이나 꽃이 진 뒤에는 3㎝가 된다. 꽃이 피는 시기는 4∼7월이다.
 
# 3

언뜻 보기에 콩과식물의 꽃을 닮은 자줏빛 나비모양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핀다.
5개의 꽃받침조각 중에서 옆쪽의 2개는 크고 자줏빛을 띠고 있어 꽃잎처럼 보인다.
 
 
#4

3개의 꽃잎은 합착하여 통모양인데 위쪽은 터져 있다.
수술은 8개이며 수술대는 서로 붙어 있다.
 
# 5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2실로 되어 있다.
여름철에 맺히는 꽃은 피지 않는다. 열매는 편평한 삭과이고 2개의 종자가 있다.
 
# 6



같은 속(屬)의 원지 P.tenuifolia의 뿌리와 함께 진해제·거담제로 쓰인다.
애기풀속 Polygala는 세계의 온대에서부터 열대에 걸쳐서 약 450종이 분포하며,
그 중 20여 종이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열대에는 목본(木本)이 되는 종이 많다.
 
 
이렇게 새로운 녀석과 대면식을 했다..
물론 그 자리에서 이름을 바로 불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 이름을 아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기풀...
깔끔한 접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
다음에 보면 꽃받침과 꽃이 구분되게 멋지게 잡아보아야 겠다.. 

 


댓글

 구름한조각  05.05.18 07:24
블로그를 통해 바다친구님을 알게 되고 부터 작은 풀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참 희한합니다. 전에는 잘 알지 못했는데... 참 많은 꽃이 있더라구요.
이름을 다 외운다는 건 불가능할 것 같고, 예쁜 꽃들 감상이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
  
 └  bada79  05.05.18 09:53
한번에 다 알려고 하면 힘이듭니다..
수학공식외우는 것 하고는 다르거든요,,
벌써 작은 꽃들이 눈에 들어오면 반은 시작한 것입니다.
그냥 시나브로,,,관심 갈 때 마다 한가지씩 알아가면 됩니다..
 
 
 
 碧泉(벽천)  05.05.18 08:32
애기풀...
본래의 색감을 그대로 살렸네요.
대단합니다.
 
 └  bada79  05.05.18 09:55
그늘이 져서 그런가요..
아님 카메라 때문일까요..
니콘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색감이 좋아요...
 
 
 
 여왕  05.05.18 11:06
애기꽃이라
저도 얼핏 콩과의 꽃이 아닐까 생각을 했네요
 
 └  bada79  05.05.18 13:15
저는 아직 과명으로 이름을 찾지 않는 때문인지..
꽃을 보면서 이게 무슨과일까 생각을 잘 하지 못합니다..
한가지..패랭이나 카네이션이 석죽과라는 것은 기억을 합니다...
 
 
 미운오리  05.05.18 14:08
이꽃이 애기풀 이군요.
어쩐지 앙증맞고 귀엽더리니...ㅎㅎ
방명록에 주신것 보고 이름이 무지 궁금 했었네요.
접사 아니래도 자연미가 물씬 풍겨 충분히 느낌이 좋습니다.
 
 └  bada79  05.05.18 21:27
그래도 접사로 담은 사진인데..
꽃이 보기보다는 작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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