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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금강산기행 2002

삼일포

by 구르다 2002. 12. 31.

관동8경의 하나로서 옛날 어떤 왕이 관동팔경을 하루에 한곳씩 보기로 계획하고 떠났는데 삼일포에 와서는 아름다운 경치에 매혹되여 3일을 놀았다고 하여 삼일포라 이름지었다. 

신라때는 영랑, 술랑, 남석행, 안상등의 화랑들이 여기와서 3일을 놀고 갔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이 호수의 둘레는 8㎞이고 수심은 9∼13m 이며 넓이는 0.87㎢나 된다. 

1m나 되는 잉어를 비롯 붕어, 황어, 메기, 뱀장어등 물고기와 각종 어패류들이 많아 자연의 담수양어장이라 할 수 있다. 

주변으로는 국지봉 등 36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대나무숲, 소나무숲, 진달래숲이 조성되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장군대에서 본 삼일포 전경 




장군대 충성각은 삼일포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으로 이 각은 1974년 9월에 준공하였다. 

충성각 아래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봉래대와 연결된 흔들다리를 건널 수 있다. 



하지만 2002년 11월 방문시에는 다리가 파손되었지만 보수가 되지 않고 있어 건널 수 없었다. 




단서암,사선정,무선대,매향비.. 



삼일포에 어리 비치는 36봉우리들..


삼일포에 자리한 북한의 향토 음식점 건물로, 호수의 경치를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단풍나무 무늬가 일품이고, 물 위에 떠 있는 듯 설계 된 건물이다. 

2002년 11월 방문시에는 보수 공사중이었다.




삼일포 와우도


모양이 마치 누운 소와 같다하여 와우섬이라 불린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인가.




삼일포 연화대


호수에서 배를 타고 올려다 보면 앞에 있는 5개의 큰 바위가 련꽃처럼 보이기 때문에 '련꽃바위'라고한다. 

'련꽃바위'에 있는 전망대라는 의미에서 련화대라고 한다. 

이 정각은 1964년에 주위경치에 잘 어울리게 조선식 건물로 아담하게 지어졌다. 

연화대에서는 삼일포의 아름다운 호수풍경과 금강산의 봉우리들을 동시에 볼수 있다. 

앞쪽에는 해금강의 절경이 아름답게 보이고, 뒤를 돌아보면 성벽처럼 솟은 외금강의 웅장한 산들을 볼 수 있다.




봉래 양사언이 이곳에서 공부하였다는 봉래대




연화대에서 본 삼일포 전경 




연화대에서 본 후천강과 백사장..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동해다.. 




연화대에서 본 와우도



10월 2차 때의 사진이다. 



삼일포의 가을-와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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