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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갱상도정치116

너무당 창립대회서 딴짓(?) 민노당 문성현 시장후보 오늘(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진해, 마산, 창원 지역위원회 창립대회가 열렸습니다. 경남에서는 희망자치 경남연대를 결성하여 6.2 지방선거에서 희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그런 분위기가 무르익다 보니 오늘 이 자리에는 당을 달리하지만,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였습니다. 마창진(통합 창원시) 통합시장 후보로 출마한 문성현 민주노동당 후보, 허성무 민주당 통합시장 후보,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가 나란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공식행사가 시작되기 전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김두관 전 장관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이때가 18시 13분 정도입니다. (카메라 시간)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문성현 후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합니다. 식전 공연에는 관심이.. 2010. 2. 20.
마창진통합 창원시 청사 보류는 선거용? 마산 창원 진해 통합준비위원회에서 통합시 명칭을 창원시로 확정하여 행정안전부에 18일 제출하였다. 그러나 통합시 청사는 현 창원시청을 임시 청사로하고 마산공설운동장 터와 옛 육군대학 터(진해)를 1순위로, 39사단 터를 2순위로 하고 최종 결정은 통합시의회(창원시의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나는 지금도 마창진통합을 반대한다. 아니 오히려 더 잘게 쪼개는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 통합시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제 안이 마련된 것이다. 그것도 지역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을 안고 있는 안이다. 이후 통합시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 과정을 거쳐야 한다. 통준위가 확정한 '창원시' 명칭은 이미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안)'에 창원·마산·진해 통.. 2010. 2. 19.
6.2지방선거 시민단체 적극 나서라 모처럼 글을 쓴다. 이 글도 지난달 14일에 쓰다 손 놓았던 글이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급하다. 10일 경남에서 가칭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결성 창립총회를 한다. 여러 번의 토론회가 지역에서 진행된 결과물이다. 아직 조금은 엉성하고 시민의 관심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준비하는 사람은 조금은 갑갑한 심정이다. 창립총회가 코 앞인데 준비위원회에서 목표한 참여인사의 수가 아직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나도 내가 일하는 단체 총회가 지난 금요일이라 총회준비 핑계로 지역 사안에 한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 아마 지역의 다른 단체들도 사정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2008, 2009년을 지나온 현 시점에서 시민단체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인과 더불어 단체 소명에 기초한 활동.. 2010. 2. 8.
창원 마산 진해의 중심은 어디? 통합시청 위치 통합시 명칭 말도 참 많다. 말 많은 기사를 보다 문득 창원, 마산, 진해를 통합하면 어떤 모양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중심은 어디인지.. 그래서 다음지도 캡쳐해서 선 그어 봤다. 네모, 타원, 원으로 테두리를 둘러보니 좌우를 나누는 중심선은 일치한다. 그런데 상하를 나누는 중심선은 모두 다르다. 어디를 중심이라 해야 할까? 시청 위치와 통합시 명칭 정하는 문제도 이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문제는 기준이고 원칙이다.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원칙과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한다. 2009. 12. 29.
통합시의회 패권 누가 쥘까? 풀뿌리 정치에 패권이라 그러니까 용어가 좀 거시기 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않았으니 쓰지 못할 용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기초의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놓고 돈 봉투가 오가고 소송이 벌어지는 것이 지금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갈등은 같은 당적을 가진 의원들 간에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권력은 나눠 가질 수 없다고 하니 현재 수준에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이번 창원, 마산, 진해 행정통합의 모습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는 죽었거나,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도 했습니다. 창원, 마산, 진해가 행정통합이 되고, 통합시의회가 만들어지면 지금 그대로 가더라도 경남도의회와 규모가 같은 거대한 의회가 됩니다. ▶ 관련기사 : 통합시의회, '거대의회 출범' 난제(경남도민일보 표세호 기자) 지금 정치권에서 .. 2009. 12. 26.
문성현前대표님 당적 던지시죠? 그가 꿈꾸는 세상과 내가 꿈꾸는 세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 전 대표에게 당적을 버리라고 하면 너무 무례한 것인가? 민주노동당 처지에서는 펄쩍 뛸 일이지만, 시민으로서 못할 요구도 아니라 본다. 적어도 그가 꿈꾸는 세상과 내가 꿈꾸는 세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앞서도 이런 글을 올렸다. 2009/12/09 - 묻지마 단일화는 안되나요? 강기갑대표님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지역 사안이 아닌, 큰 그림을 위한 시작으로 보고 있다. 2009/12/12 - 12.12쿠데타 날에 소설을 쓴다 그래서 감히 지역의 운동 대선배에게 당을 버리라고 요구한다. 대통령을 바꿔도 지역은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대통령이 바뀌니 지역은 그야말로 상식이라고는.. 2009. 12. 22.
12.12쿠데타 날에 소설을 쓴다 오늘이 십이십이쿠데타가 일어난 지 꼭 30년이 되는 날이다. 결론은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인은 총맞아 돌아가시고, 그 빈 권좌를 또 다른 군인들이 장악에 성공했다. 그리고 역사는 그들을 심판했고, 지금은 고인이 된 또 다른 대통령은 역사적 화해를 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계는 2009년 12월 12일 몇 시를 가리키고 있을까? 창원, 마산, 진해 시의회가 풀뿌리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쿠데타를 일으키며 창원, 마산, 진해 행정통합을 결정했다. 그런데 단순히 이것이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체 과정을 지켜볼 때 이것은 다분히 정치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것도 철저히 여권 내의 정치게임이다... 2009. 12. 12.
행정통합 결정 시의원 욕하지 말자, 단.. 진해시의회와 마산시의회는 지난 7일 마산, 창원, 진해 행정통합을 결정하였다. 행정안전부의 계획에 따르면 11일 예정인 창원시의회만 결정하면 주민투표 없이 마창진 행정통합은 결정된다. 무책임하게 행정통합을 결정한 의원들을 당장 욕하고 탓하기보다, 내년 선거에서 공천권자가 아닌 유권자를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것이 더 필요한 일이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6월부터 "광역행정구역에 관한 연구위원회"를 결성하여 시민의 뜻이 배제된 인위적이고 종속적인 통합추진이 아닌 시민의 참여로 통합 후 행복지수를 상승시키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받고 있다. 시민 의견을 요청하는 게시물은 11일 창원시의회 행정통합 결정을 앞둔 지금도 창원시의회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이 팝업창으로 하여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진다면 .. 2009. 12. 10.
묻지마 단일화는 안되나요? 강기갑대표님 지난주 토요일(12월5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경남 블로거들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질문을 한 개 밖에 하지 못 했습니다.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경남의 경우에는 야당후보가 단일화 하지 않으면 어디든 힘들다고 본다. 민주노동당도 반MB 연대를 이야기하지만, 이번 양산 선거를 볼 때 실제 선거에 돌입하면 그게 잘 되지 않는다. 내년 선거에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현 정권 안에서 앞으로 선거가 3개나 있는데, 이 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 이번 10·28재선거에서도 국민들은 확실하게 MB 심판 의사를 보여줬다. 그런데 심판을 하되 어떻게 심판할지가 중요하다. 그냥 '묻지마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은 결국 민주당으로의 단일화를 기정사실화하는 것.. 200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