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마4

박완수 시장님, 장마 시작 전에 금간 축대벽 살펴봐 주이소. 지방 선거가 끝나고 이제 결과에 따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분주합니다. 자칫 각종 행정이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에 상관없이 꼭 살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민안전입니다. 제가 사는 마을은 창원 원주민이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박통 때 살던 마을에서 쫓겨나(?) 이주한 곳입니다. 이제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지금은 창원에서 낙후한 곳으로 지칭되고, 외국인들이 방값 싼 맛에 많이 살고있습니다. 그래도 창원에서 마을이라는 기분이 나는 동네입니다. 지난 선거 전 늘푸른 전당에서 동네로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산 언저리에는 여름꽃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관심 가지고 걸었습니다. 그러다 수도정수장(?) 아래 축대벽에 시선이 고정되었습니다. 대원동이 30년이 넘었으니, 이 축대벽도.. 2010. 6. 9.
장마3-놀이터 이번 장마는 좀 별난 장마입니다. 7월 첫날의 풍경.. 놀이터가 심심할까 봐 걱정이 되었는지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신나게 놉니다. 평소 같았으면 "야! 이놈들아"라고 한마디 할 것인데 이 날은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 미소만 지었습니다. 저렇게 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고 있거든요.. 집에가면 엄마한테 혼이 나겠지만.. 놀면서 그것을 걱정하면 재미 없잖아요. 나도 그랬는걸.. 아이를 중심에 놓고 생각한다면 엄마도 야단 치지 않을 겁니다. 어이구,,,애비나 아들이나 똑같다... 아니면.. 저놈이 내 어릴적 하구 우찌 저리 똑같노,, 피는 못속여 하고 지나치면 그만이라 봅니다.. 장마라 빨래가 잘 마르지 않겠지만,,, 댓글 여왕 05.07.05 17:26 장마시기.. 2005. 7. 5.
장마2-마당 놀이터 비가 오락 가락 한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다. 그네가 심심하다며 축 쳐저있다.. 댓글 하얀집 05.07.01 17:18 친정집 아파트 안 놀이터에 있는 그네를 꼭 빼닮았네요... 그곳도 지금 비가 와서 아무도 없겠지요... 엄마를 보러 가고 싶은데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하루 하루를 넘겨야 하는 현실이 발목을 묶네요...ㅠㅠ; └ bada79 05.07.04 22:34 많이 보고 싶으면 만사를 제쳐두어야 됩니다. 저는 어제 엄마를 만나고 왔습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얼굴 내밀지 않는 불효자이지요,, 크리스탈 05.07.02 09:14 우리 민경이 제일 좋아하는 그네인데... 완전 곡예수준의 그네를 타죠... 유치원에서 오면 바로 그네로 직행인데 요즘은 우리 아파트 그네도 심심할꺼예요.. └ b.. 2005. 7. 1.
장마 비가 오락 가락 한다. 이제 장마가 시작인데 장맛비가 싫어진다. 인간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 댓글 쭈니찌니 05.06.30 06:47 전...장마비를 좋아해요 더위를 식혀주는 날이니까 빗방울의 아름다움을 함께한 꽃이 아름다운데 님의 글을 쓸쓸하네요 음악때문인가~~~~~ 그래도 힘찬 좋은 7월이 되시구요 └ bada79 05.06.30 10:40 장마면 시원해야 하는데,,, 사무실 온도는 도무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습도만 높고.... 이도 마음의 문제인지... 그래도 웃는 하루 만들어 가야지요.. 하얀집 05.06.30 07:29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사고 소식도 있고... 그만하기 천만 다행이에요... 여기도 우기라 많은 비가 옵니다. 비라고 표현하긴 어딘가 모르게 좀 그렇구요 그냥 쏟아 붇습니.. 2005.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