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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삶! 때론 낯선

장마3-놀이터

by 구르다 2005. 7. 5.


이번 장마는 좀 별난 장마입니다.

7월 첫날의 풍경..
놀이터가 심심할까 봐 걱정이 되었는지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신나게 놉니다.


평소 같았으면
"야! 이놈들아"라고 한마디 할 것인데
이 날은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 미소만 지었습니다.



저렇게 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고 있거든요..


집에가면 엄마한테 혼이 나겠지만..
놀면서 그것을 걱정하면 재미 없잖아요.
나도 그랬는걸..



아이를 중심에 놓고 생각한다면 엄마도 야단 치지 않을 겁니다.
어이구,,,애비나 아들이나 똑같다...
아니면..
저놈이 내 어릴적 하구 우찌 저리 똑같노,,
피는 못속여 하고 지나치면 그만이라 봅니다..
 
장마라 빨래가 잘 마르지 않겠지만,,,




댓글

여왕  05.07.05 17:26
장마시기 애들이옷망치게 놀면 참 답답하죠
그래도 요즘이야 세탁기가 좋으니 그나마 다행인데요
  
 └  bada79  05.07.06 11:13
아직 집에는 구형 세탁기 사용하고 있어요,,,
이 넘이 고장이 안나는 군요,,,
10년이 훨씬 지난 녀석인데...
  
 
 가람  05.07.05 22:21
애들이 신났겠군요.
 
 └  bada79  05.07.06 11:14
어제 오전에 비 잠시 내리고는
어제 오늘은 비가 뚝 그쳤습니다.
오늘은 해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날이 습한지 창으로 보이는 산에 뿌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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