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의집12

불목하니 이야기-창원의집 창원에는 퇴촌농악이 있습니다. 이 퇴촌농악에는 불목하니에 대한 전설이 얽혀 있습니다. 창원시 퇴촌동(현 사림동)의 '창원의 집 앞' 느티나무에 얽힌 전설을 토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전설은 창원군 상남면 봉림리 뒷산 북시골(부처골)에 위치한 봉림사(鳳林寺)에서 생긴 애틋한 사랑이야기입니다. 당시 개산(開山) 진경대사(眞鏡大師)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한 봉림사는 신라 제 49대 효공왕(孝恭王) 때 전국에서도 이름높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의 한 고찰이었습니다. 이 절에서 잡일을 보던 '불목하니'는 그곳에서 함께 일하던 여자부목(불목하니)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를 시기한 젊은 스님들이 여자부목을 쫒아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와 이 사실을 알게된 불목하니는 처녀를 그리워하며 눈보라 속을 찾아 헤매다가 실족하여.. 2005. 4. 10.
그냥 잠못이루는 밤 근심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쉬이 잠못 이루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유달리 머리밑이 근질근질 합니다. 아직 불혹이 되지도 않았는데..흰머리가 올라오는 징조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금방 금방 생깁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사람이 싫어지는 것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는 여름보다는 겨울이 좋다고 합니다.. 옆 사람을 증오하게 하는 여름보다는 사람의 온기로 겨울을 나야하는 옆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겨울이 어렵지만 차라리 낳다는 것입니다. 저는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두번을 현실 도피한 적이 있습니다. 도피라기 보다는 차라리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이기적 생각때문이었지요. 현실을 바꾸어보자는 의지의 박약이었을 것입니다. 그 첫번째는 대학다닐 때입니다. 결국 현실을 떠나 도피한 곳.. 2005. 3. 24.
저 산에는 봄이 왔겠지요.-창원의 집 창원의 집 앞에는 다천이라는 찻집이 있습니다. 찻집에 들렸다 나오면서...창원의집을 그냥 담아보았습니다. 아직은 봄이 저산에 머물고 있습니다... 댓글 beyond 05.03.15 06:54 12년 전 창원에 근무했던 추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진해 넘어가기 전 양곡이라는 곳의 독신자 숙소에 있었죠^^ └ bada79 05.03.15 16:54 양곡 옛날 이름은 신촌이라 그러지요... 진해,창원, 마산이 갈라지는 곳이죠... 여왕 05.03.15 13:56 창원이라 고풍스럽네요 여차마니아 05.03.19 08:56 가끔..주말이면 전통혼례가 열리곤 하는곳이죠 95년까지 바로 옆집에서 몇년 살았읍니다 한가한 일요일 따스한 햇살 맞으려 꼬맹이 손잡고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 bada79 05.03.19 1.. 200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