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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치수다

권경석의원의 백범일지 독후감이 궁금해

by 구르다 2009. 4. 9.

권경석 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창원 명곡 사거리에서 현수막 2개를 내건 1인 현수막시위가 4월7일 진행되고 있었다.
민생민주창원회의에서 펼치는 릴레이 1인시위다.


사무실이 봉곡동이라 나의 애마 프리윙125를 주유소 옆에 주차를 시키고 자세히 쳐다보고, 사진도 담았다,

 

도대체 권경석의원이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현수막 두개를 내걸고 저러나 싶어 자료를 찾아봤다.
 
권경석 의원은 내가 사는 지역구 의원이다. 지난 선거에서 당근 난 권경석의원을 찍지는 않았다.
권경석 의원 열정이 대단하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이다. 단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근데, 이분 2009년 3월 5일 법안 발의를 많이도 했다. 그것도 대표발의로..

▷ http://likms.assembly.go.kr/bill/jsp/BillSearchResult.jsp


이분 분명 민주주의에 엄청 관심이 많으신 분인가 보다. 나도 민주주의 좋아 한다.

이분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

이 법에 따라 지지난 정부에서 나를 민주유공자로 인정하고 명예회복도 시켜 주었다.
증서는 자랑하지 않고 집에 잘 모셔 두었다.
20년 전 그러니까 1990년 1심 결과에 불복하는 검사 항소이유서와 판결문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데 읽어 보니 장난아니었다..


근데 민주주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을 왜 민생민주창원회에서는 못잡아 먹어 안달일까..궁금 왕 궁금했다..
그래서 다시 개정안을 클릭해 보았다..

발의자에는 민주투사 김근태 전의원을 꺽고 국회에 입성한 신지호 의원도 있다.
지난번 인권위축소 관련 100분토론에서 한나라당 대표주자로 나왔는데,,내용적으로 좀 딸리더라..

내용은 박노해 시인이 민주유공자가 된 것이 못마땅해서 이참에 왕창 손질 좀 하자는 것이다.
박노해 시인은 '사람만이 희망이다'로 유명하다.

이 글귀가 얼마나 좋으면 권경석 의원이 부지사로 있었던
경상남도청 중앙 현관 계단정면에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글귀가 크게 걸려 있다.
근데도 권경석 의원이 박노해를 왜 싫어하지..
이해가 안된다.

이쯤 되면 권경석 의원 그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분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육사를 나왔고, 예편 후에 행정학을 공부한 행정학 박사다..

와..그리고 전재산 29만원 밖에 없다고 우기며 여러 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그분을 모셨다.
그 분이 땡전 뉴스에 등장하던 시절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하셨다.
그곳에서 무슨 일을 하셨나..
아무래도 육사가 도움이 된 것 같다.

▷ http://www.kskwon.com/sec01/main.htm?board_name=pr

 

기독교,b형, 백범일지를 감명있게 읽었고, 장기려박사를 존경하시는 분이다.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다.



권경석 의원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백범일지..

백범이 누구인가..경제강국이 아닌 문화강국을 꿈꾸셨던 분이다. 지금 대통령과는 마인드가 반대였던 분이다.
통일을 위해서 이념보다 민족을 우선 하셨던 분이다.
갑자기 백범일지에 어떻게 감명 받았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다음포털에서 '권경석 백범일지'를 검색해 봤다..

허걱..
이분,,,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무시하고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고 발의했던 13인 중의 한 분이다.
참 난감하다.
아무래도 백범일지를 읽고 "이렇게 살면 안된다"를 느꼈나 보다.

이분 또 존경하는 인물이 장기려 박사다.

장기려 박사는 이번에 로켓을 발사해 일본을 벌벌 떨게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평양의과대학과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낸 분이다.
그리고 기독교인 이지만 무교회주의자인 함석헌 옹과 교제를 하신분이다.

권경석 의원이 기독교인 이지만 조금 이념적 색깔은 분명 다른 것 같다.
참고 : 장기려박사 정보 더보기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90676#.EC.83.9D.EC.95.A0

많이 헷깔린다.

권경석 의원님 이제 유권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 좀 주세요..
홈페이지 내용하고 하시는 모습이 너무 다르지 않은가요?
자기의 정체성을 학실히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