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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2011-2012 숫타니파타

작은 장 - 보배 - 초 여름의 더위가 숲속의 나뭇가지에 꽃을 피우듯

by 구르다 2024. 5. 24.

67) 작은 장 - 보배


232.
또 그가 몸과 말과 생각으로 사소한 나쁜 짓을 했을지라도 그는 그것을 감출 수가 없다. 절대 평화의 세계를 본 사람은 감출 수가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3.
초 여름의 더위가 숲속의 나뭇가지에 꽃을 피우듯이, 눈 뜬 사람은 평안에 이르는 방법을 가르치셨다. 이 뛰어난 보배는 눈 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4.
뛰어난 것을 알고, 뛰어난 것을 주고, 뛰어난 것을 가져 오는 위없는 이가 으뜸가는 진리를 설했다. 이 뛰어난 보배는 눈 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235.
묵은 업은 이미 다했고, 새로운 업은 이제 생기지 않는다. 그 마음은 미래의 생존에 집착하지 않고, 집착의 싹을 없애고, 그 성장을 원치 않는 현자들은 등불처럼 꺼져 열반에 든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해복하라.

숫타니파타. 2012.01.12(목)
사진 2007.04.08. 거제 여차 말미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