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성인
219.
세상을 잘 알고 최고의 진리를 보고 거센 흐름과 바다를 건넌 사람, 속박을 끊어 버리고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번뇌의 때가 묻지 않은 사람, 현자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20.
출가한 이와 집에 있는 이는 거처와 생활 양식이 같지 않다. 집에 있는 이는 처자를 부양하지만, 계율을 잘 지키는 이(출가자)는 무엇을 보아도 내것이라는 집착이 없다. 집에 있는 이는 남의 목숨을 해치고 절제하기 어렵지만, 성인은 자제하고 항상 남의 목숨을 보호한다.
221.
마치 하늘을 나는 목이 푸른 공작새가 아무리 애를 써도 백조를 따를 수 없는 것처럼, 집에 있는 이는 세속을 떠나 숲속에서 명상하는 수행자에게 미치지 못한다.
숫타니파타. 2012.01.08(일)
사진 2007.9.24. 추석 아침 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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