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담
옥류담을 지나 내처 오르면 2개의 연못을 구슬로 꿰어놓은 듯한 연주담이 나온다.
깊이 위쪽(약6m),아래쪽(9m)
연주담에 얽힌 전설----
옛날 하늘나라 선녀가 금강산에 놀러 왔다가
그만 실수로 두알의 진주를 떨어뜨렸는데
이 곳에 떨어져서
마치 두알의 진주를 은실로 엮어 놓은 듯한 담소가 생겼다고 한다.
비봉폭포
연주담을 뒤로하고 하늘을 쳐다보면
세존봉 줄기에서 층 층으로 된 절벽을 타고 봉황새가 날개를 펴듯
유연하게 내려오는 비봉(飛鳳)폭포가 시야에 들어온다
폭포수가 떨어진다기보다는 휘날린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유려하다.
비봉폭포는 그 길이가 자그마치 166m, 수직높이 139m로
구룡폭포, 십이폭포, 조양폭포와 함께 금강산 4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힌다.
봉황이 날개를 펴는 모습의 비봉폭포와 수직으로
봉황이 춤을 추는 것 같은 무봉(舞鳳)폭포(길이 20m)가 있어 기묘한 조화를 이룬다.
두 개의 폭포는 하나의 웅덩이로 떨어져 한 식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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