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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생각1069

북한 땅을 밟다.. 설봉호가 장전항(고성항)에 도착하였다. 북한의 세관을 떨리는 마음으로 통과를 하고 각 조장의 안내로 차량에 탑승하였다.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한다. 먼저 도착한 곳이 금강산 온천장이다. 천하제일 금강산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가 먼저 우리들을 맞이한다. 금강산 온천장. 마지막 날 온천욕을 즐겼다. 금강산에는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 11월 임에도 야외 온천장에서의 온천욕을 하는 것에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2층에서는 북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판매가 된다. 온정각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인 금강마을로 향했다. 온정각은 금강산 관광의 기본 거점이며, 쇼핑, 식사 등을 돈만 있으면 제공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북한 땅에서의 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해진 선 안에서는 모든 것이 자유다.. 2002. 12. 31.
동석동 출발에 앞서 금강산을 오르는 첫 날,,, 온정각에서 동석동 출발을 기다리며... 차량기사는 중국 교포들이다... 온정각에서 바라 본 금강산... 산 봉우리와 계곡에 구름이 드리워져 신비함을 더한다. 2002. 12. 31.
온정리 온정각 온정각 금강마을에서 밤을 보내고, 온정각에서 아침을 맞았다. '천하제일명산 금강산' 온정각 앞에는 닭알바위가 있다. 온정각 뒤로는 매바위가 온정리를 내려다 보고 있다. 온정각, 문화예술회관, 오천장이 있는 온정리는 따뜻할온(溫), 우물정(井)을 써서 온정리의 이름이 붙여졌다. 동남쪽 금강산 능선에서 발원하는 계곡들이 합수된 온정천은 물이 맑고 돌이 둥글며, 흰빛을 띄고있다. 옛부터 온천이 발달되어 있어 병을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온정리는 외금강과 해금강 관광의 근거지로서 만물상 입구까지 16km, 구룡폭포까지 10km, 장안사까지 46km, 비로봉까지 20km이며, 장전항에서 10km의 거리이다. 2002. 12. 31.
동석동 입구와 미인송 신계천 옆으로 끝 없이 늘어선 소나무 숲 신계천에서 동석동을 오른다. 멀리 금강산의 우뚝 솟은 봉우리들(집선봉?채하봉?세존봉?)... 동석동의 미인송하늘을 향해 치솟는 금강산 미인송.. 사방이 소나무이다... 솔밭 사이 동석동으로 오르는 길이 마냥 즐겁다. 2002. 12. 31.
동석동을 오르다 만난 봉우리들.. 동석동을 오르다 만난 봉우리가 세존봉인듯 하다. 구름사이에 숨어 있던 해가 집선봉위로 잠시 얼굴을 내민다. 동석동 집선봉 형언할 수 없는 장엄함이라... 동석동의 가을 2차 방문단이 10월 방문하여 담은 동석동에서 본 풍악산입니다. 2002. 12. 31.
삼일포 관동8경의 하나로서 옛날 어떤 왕이 관동팔경을 하루에 한곳씩 보기로 계획하고 떠났는데 삼일포에 와서는 아름다운 경치에 매혹되여 3일을 놀았다고 하여 삼일포라 이름지었다. 신라때는 영랑, 술랑, 남석행, 안상등의 화랑들이 여기와서 3일을 놀고 갔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이 호수의 둘레는 8㎞이고 수심은 9∼13m 이며 넓이는 0.87㎢나 된다. 1m나 되는 잉어를 비롯 붕어, 황어, 메기, 뱀장어등 물고기와 각종 어패류들이 많아 자연의 담수양어장이라 할 수 있다. 주변으로는 국지봉 등 36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대나무숲, 소나무숲, 진달래숲이 조성되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장군대에서 본 삼일포 전경 장군대 충성각은 삼일포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으로 이 각은 1974년 9월에 준.. 2002. 12. 31.
구룡연 입구의 목란관 금강산 이틀째..어제는 동석동과 삼일포를 다녀왔다. 아침 일찍 온정각을 출발하여, 신계사를 지나 차창 밖의 소나무를 이리 저리 감상하는 사이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산행길은 어제보다 힘이 더 들것이라는 조장의 말... 동행하는 사람들이 정신 및 지체장애인들이라 나름대로 대비를 먼저하였다. 우리 일행을 먼저 반기는 것이 목란관이다. 목란다리를 건너니 이제 보수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목란관이 나타난다. 유리창을 닦는 동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본격적인 구룡연 산행에 올랐다. ** 사진은 10월 2차 때의 사진, 공사가 한창이다. 동포들이 목란관 보수공사 마무리 일에 한참이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북한주민에 대한 사진 촬영은 금지다. 2002. 12. 31.
신계천과 앙지대 신계동 목란관을 뒤로하고 울창한 수림대가 나온다 금강의 소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기품이 있다. 앙지다리 조금 못미쳐 옥류동과 가는골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만난다. 이곳 합수지점 아래가 신계천다. 관음연봉을 등뒤에 두고 옥류동으로 향한다 앙지대 앙지대 너럭바위에 서면. 사방이 막혀 있어 하늘만 쳐다볼 수 있는 곳이어서 앙지대(仰止臺)다. 앙지다리 뒤로 절벽이 병풍을 둘렀다. 이 절벽에는 거북이·코끼리·악어·도마뱀 모양의 자연 조각품들이 전설과 함께 살아 있다. 앙지대를 지나 비단천에 꽃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곳에 놓인 금수(錦繡) 다리를 향한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2002. 12. 31.
얼어버린 삼록수를 뒤로하고 금강문을 지나다 비단천에 꽃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곳에 놓인 금수(錦繡) 다리를 건넜다. 비로봉이 보인다는데 저멀리 희미한 것이 비로봉인가? 온정리 개구리가 금강산에 왔다가 옥류동의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되어 바위로 굳어졌다는 개구리바위를 지나 산삼과 녹용이 녹아서 흐른다는 삼록수(蔘鹿水)에 다다랐다. 한 모금만 마시면 10년은 젊어진다는데 삼록수는 얼어 마실수가 없다. 삼록수 마시는 것을 포기하고 계곡을 바라보니 옥황상제 바위가 머리만 내밀고 있다. 삼록수를 지나 만경다리에 서니 전개되는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 옥녀봉 자락의 화강암 바위에 분재 모양의 노송까지 어울려 있다 계곡의 소나무 한 그루가 단아하고, 멀리 성벽을 기어오르는 토끼는 그 옛날의 죄를 아직도 다하지 못함인지 발걸음이 무거워만 보인다. 금강문을 지나.. 2002.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