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의 4(死)대강살리기 마스트플랜 전국순회 마지막 설명회가 5월19일 경남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당일 오전 부산설명회는 경찰을 동원하여 입장 자체를 통제하였고, 창원은 설명회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시민들을 경찰이 강제로 끌어내고 1시간 정도 늦게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들의 연단점거를 핑계로 토론자로 참석한 사람에겐 2분의 발언 시간을 주었고, 방청객 질문자는 5명으로 제한하는 졸속적 운영으로 형식적 구색맞추기 설명회라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애초 정부는 '4대강살리기사업은 운하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며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은 들을 생각도 없었기에 시민단체는 초청도 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대다수의 의견이 사업반대이기에 시민단체는 그런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설명회는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항의를 한 것이다. 애초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집단의 힘을 빌리는 것 뿐이었기에 시민들이 연단을 점거하는 등의 충돌은 예고된 것이었고,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다른 지역 설명회도 충돌은 발생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대통령이 운하를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스스로 앞서 운하를 강살리기로 이름을 제안하였고, 낙동강을 둘러 보고는 생명이 숨쉬는 낙동강을 사망선고 내릴 정도로 낙동강 개발에 대한 의지가 높았고 이에 대한 시민의 반발 역시 상대적으로 컸을 뿐이다.
나는 당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설명회장의 긴박한 상황을 블로그 뉴스로 발행하였다.
물론 이것은 개인 행동이 아닌 4대강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일원의 활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긴박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측면에서 블로그뉴스 만큼 빠른 것은 없었다. 생방송이 아니라면 방송보다 빠르고, 종이 신문과는 비교할 수 없다.
특히 경남은 지역 일간지 경남도민일보가 메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알리는 힘은 더욱 크다.
실제 8개의 기사를 발행하여 1개의 기사가 메인에 걸렸고, 다음 날 도민일보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시민의 힘으로 설명회 개최를 막아내지 못하였지만 이런 여러 활동으로 시민들은 정부에 판정승을 했다고 자평한다.
지면 기사도 그랬고 설명회 이후 경찰의 행동에서도 그것을 알 수 있다.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10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5-6명에게 소환장이 발부했다는 소식도 들려 온다. 나는 이것을 창원중부경찰서의 자발적 의지가 아닌 상부의 질책이 있었거나 아니면 질책을 면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을 떠나지 않는한 일상에서 얼굴보며 부대낄 수 밖에 없는데 서로 얼굴 붉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명회장에서 현행범으로 연행하겠다 했지만 들려나가긴 했어도 단 한명도 현행범으로 연행되지 않았고, 설명회도 사업 반대자들의 목소리를 거세해 버리고 황홀한 동영상으로 4대강 사업을 성공적(?)으로 홍보 하지않았는가?
즉, 창원중부서는 설명회를 사수했고,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설명회와 사업의 부당성을 몸으로 전달했기에 설명회가 끝나는 싯점에서는 서로 큰 불만없었다.
그런데 다음 날 소환장 발부가 거론 된 것이다.
이쯤 되면 어느 분이 어느 분한테 속 된 말로 찌빠당하고 열받았다고 봐도..? 아님말고..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제 1의 임무로 하여야 한다.
그런데 국민에게 안전하게 물을 공급하고, 농민들이 걱정없이 농사 지을 수 있게하고, 미래 세대에게 생명이 가득한 강을 물려주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설명회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연단 점거로 항의한 시민들을 공무집행 방해로 소환한다면 이것은 국민의 경찰이 아닌 정권의 주구로 전락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역사에서 그것을 숱하게 보지않았나...
어쨋건 바뀐 사람은 한 사람 뿐인데, 경찰들이 고생이 많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들의 연단점거를 핑계로 토론자로 참석한 사람에겐 2분의 발언 시간을 주었고, 방청객 질문자는 5명으로 제한하는 졸속적 운영으로 형식적 구색맞추기 설명회라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애초 정부는 '4대강살리기사업은 운하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며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은 들을 생각도 없었기에 시민단체는 초청도 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대다수의 의견이 사업반대이기에 시민단체는 그런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설명회는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항의를 한 것이다. 애초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집단의 힘을 빌리는 것 뿐이었기에 시민들이 연단을 점거하는 등의 충돌은 예고된 것이었고,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다른 지역 설명회도 충돌은 발생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대통령이 운하를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스스로 앞서 운하를 강살리기로 이름을 제안하였고, 낙동강을 둘러 보고는 생명이 숨쉬는 낙동강을 사망선고 내릴 정도로 낙동강 개발에 대한 의지가 높았고 이에 대한 시민의 반발 역시 상대적으로 컸을 뿐이다.
▲ 2009.5.19. 세코 설명회장, 기사 작성중 / 유동렬 시인 카메라에 잡혔다.(blog.daum.net/youpoet)
나는 당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설명회장의 긴박한 상황을 블로그 뉴스로 발행하였다.
물론 이것은 개인 행동이 아닌 4대강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일원의 활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긴박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측면에서 블로그뉴스 만큼 빠른 것은 없었다. 생방송이 아니라면 방송보다 빠르고, 종이 신문과는 비교할 수 없다.
▲ 2009.5.19. 세코 설명회장 밖, 폰으로 찰칵 / 유동렬 시인 카메라에 잡혔다.(blog.daum.net/youpoet)
특히 경남은 지역 일간지 경남도민일보가 메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알리는 힘은 더욱 크다.
실제 8개의 기사를 발행하여 1개의 기사가 메인에 걸렸고, 다음 날 도민일보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시민의 힘으로 설명회 개최를 막아내지 못하였지만 이런 여러 활동으로 시민들은 정부에 판정승을 했다고 자평한다.
지면 기사도 그랬고 설명회 이후 경찰의 행동에서도 그것을 알 수 있다.
▲ CBS 최호영기자 블로그 화면캡쳐http://blog.cbs.co.kr/isaac0421/1152732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10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5-6명에게 소환장이 발부했다는 소식도 들려 온다. 나는 이것을 창원중부경찰서의 자발적 의지가 아닌 상부의 질책이 있었거나 아니면 질책을 면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을 떠나지 않는한 일상에서 얼굴보며 부대낄 수 밖에 없는데 서로 얼굴 붉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명회장에서 현행범으로 연행하겠다 했지만 들려나가긴 했어도 단 한명도 현행범으로 연행되지 않았고, 설명회도 사업 반대자들의 목소리를 거세해 버리고 황홀한 동영상으로 4대강 사업을 성공적(?)으로 홍보 하지않았는가?
즉, 창원중부서는 설명회를 사수했고,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설명회와 사업의 부당성을 몸으로 전달했기에 설명회가 끝나는 싯점에서는 서로 큰 불만없었다.
그런데 다음 날 소환장 발부가 거론 된 것이다.
이쯤 되면 어느 분이 어느 분한테 속 된 말로 찌빠당하고 열받았다고 봐도..? 아님말고..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제 1의 임무로 하여야 한다.
그런데 국민에게 안전하게 물을 공급하고, 농민들이 걱정없이 농사 지을 수 있게하고, 미래 세대에게 생명이 가득한 강을 물려주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설명회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연단 점거로 항의한 시민들을 공무집행 방해로 소환한다면 이것은 국민의 경찰이 아닌 정권의 주구로 전락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역사에서 그것을 숱하게 보지않았나...
어쨋건 바뀐 사람은 한 사람 뿐인데, 경찰들이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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