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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3

경남도의회 비한나라당 의원이 굶는 이유? 경남도의회 회의장 앞에서 밤샘 단식 농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의회가 무슨 큰 부정을 저질러 시민단체에서 항의농성 하느냐고요? No 그럼, 지역민들이 SSM저지 조례 같은 것 만들라고 농성하는 것일까요? Oh, No 그럼, 왜 단식을 하는지? 진짜 단식을 하는지? 궁금해서 밤 10시에 경남도의회를 찾았습니다. 어, 진짜 회의장 앞에서 농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바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도의원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왜 불 꺼진 도의회 회의장 문앞에서 단식하는 걸까요? 도지사 선거도 잘 되었는데 말입니다.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균형 있는 민주의회 구성 하자! 6.2 지방 선거 결과 경남도의원 59명 중에서 교육의원을 포함하여 비한나라당 의원이 .. 2010. 7. 8.
한나라당 경남도의원, "나 지금 떨고 있니?" 선거 민심 무시, 안하무인 한나라당 38 : 21은 경상남도의회 한나라당 : 비한라당 의원의 구성비입니다. 64.4%가 한나라당 의원이고, 35.6%는 비한나라당 그러니까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무소속 의원입니다. 6.2 지방선거 전에는 비한나라당 의원은 겨우 7명이었는데, 6.2지방선거를 통해 의원 구성에 확실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두관 지사 당선으로 소문이 덜 나서 그렇지 경남도의회의원 구성만 봐도 6.2 지방선거의 경남 민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친구 버전으로 하면 "마이 뭇다 아이가, 고마 해라" 이런 요구입니다. 그런데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이 조건과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혼자 먹던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심술을 부립니다. 7월 5일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단.. 2010. 7. 7.
경남에서 본 서울선거와 척박한 정치토양 서울시장 선거결과를 두고 누구의 잘못이 큰지 공방하는 꼴이 사납다. 배부른 소리로 들린다. 경남이라는 지독히 지역주의가 판을 치는 곳에서 정치를 해봤다면, 아니 투표를 해봤다면 이런 공방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책임공방 논쟁이 생산적인가 소모적인가 따져봐야 한다. 논쟁 자체가 소모적이지는 않다. 다만 마무리를 잘못하여 서로 지울 수 없는 생체기만 남긴다면 소모적인 논쟁이 되고 만다.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으로 갈라저 화해가 힘든 것은 노선 문제도 있지만, 솔직하게 따져보면 감정의 문제 서로에게 남긴 상처 때문이지 않을까? 경남에 사는 한 사람으로 서울 선거 결과는 노회찬 후보의 잘못이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고 노회찬 후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한 3.3%는 어쩌면 노회.. 201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