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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타기2

추억을 선물하는 1월의 산타클로스 추억은 고향 같은 것입니다. 현실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따뜻함 이기에 가끔 추억을 끄집어 내면 푸근함을 느낍니다. 마치 흑백사진이 든 앨범을 들추어 보며 미소 짓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앨범을 들추지 않더라도 코끝을 만지면 어릴적 추억이 떠오릅니다. 한겨울 냇가에서 놀고 얼음을 물고 집에 가다 넘어져 강가에 낮으로 자른 버들강아지에 코끝 살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피를 뚝뚝 흘리며 많이도 울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창원천에는 썰매타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몇 해째 이어오는 행사입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썰매타기는 겨울철에 제일 신나는 놀이였습니다. 얼음이 언 논에서 신나게 썰매를 타다 물에 빠지면 매거지를 잡았다 했습니다. 짚단에 불을 피워 양말을 말리는데 왜 그렇게 양말에 구멍이 잘 나는.. 2010. 1. 12.
도심 창원천에서 썰매타기 합니다.-임영대 썰매 타기 한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봉림산에서 시작하여 도심을 지나 봉암바다로 흐르는 창원천에는 매년 이맘때 쯤 정겨운 행사가 열립니다. 바로 썰매 타기 행사입니다. 기억으로는 올해가 4년 째입니다. 창원천이 흐르는 봉림동(사림,봉곡,봉림)애는 반딧불이라는 주민모임이 있습니다. 이 주민모임의 중심인물이 역사와 야생화 블로그를 운영하는 천부인권님과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임영대 대표입니다. 매년 날이 추워지기를 기다렸다. 물이 많지 않은 창원천의 흐르는 물을 막아 얼립니다. 얼음이 얼어 어른들이 올라가도 괜찮을 정도가 되면 썰매타기 행사를 합니다. 2010년 올해는 1월10일(일)로 날이 정해졌습니다. 아쉬운 것은 가뭄으로 창원천에 물이 많지 않아 지금까지 하던 장소가 아닌 좀 더 상류인 창원대 앞으로 옮겨 한.. 2010.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