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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4

대문앞 민들레와 공존, 내가 즐거운 이유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봄비가 내리고 그쳤다.아스팔트와 시멘트 틈사이에 노란민들레가 얼굴을 내밀었다. 생명의 경이로움을 확인한다.잠시 걷는 출근길이 즐겁다.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꺼내들고노란민들레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입가에 흐뭇한 미소 가득히 머금고 다시 길을 걷다.어느 집 대문앞에 눈길이 멈추었다. 민들레 한번 쳐다보고 대문 한번 쳐다보고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한다. 민들레가 아닌 대문의 주인에 대한 감탄사다.민들레에게 그 자리를 용납하는 주인의 아름다운 봄의 여유로움부럽기까지 하다. 그리고 또, 모퉁이를 돌았다. 아니, 이럴수가이 쪽문의 주인은 아침 저녁으로 얼마나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발길을 옮길까?아마, 그는 불교나라에서 온 이방인 일 것이다.방값이 제일 저렴한 30년이 훌쩍지난 우리마을 낡은 주.. 2012. 4. 20.
키큰 민들레와 산딸기꽃 오전에 교육장 정리를 하고, 또 다시 정리를 해야 하는데... 잠시 파트너가 은행을 간 관계로 기다리며 일요일 담은 사진 몇장을 올려 봅니다. 올해 들어 실물 흰민들레를 차타고 가다 본 것 말고는 보지를 못했는데.. 지난 일요일 기린초를 보려고 차를 세우고 살폈는데 발 밑에 흰민들레가 피었길레 담았습니다.. 거제 집에서 2분거리에 기린초가 꽃을 피우는 길가의 바위가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았는데...취로사업을 하면서 많이 훼손되어 지난 일요일 보니 몇개체 보이지 않더군요... 키보다 큰 바위라 사진을 담기가 참 힘들어요,,, 이것이 그 기린초입니다.. # 1 끝물 민들레이지 싶어요. # 2 산딸기인데 앞에 뭔가 붙어야 할 것 같은데..게으름이.. 줄딸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거제딸기'도 아닙니다. 꽃은.. 2005. 5. 4.
일터 반경 50M의 꽃과 나무 일터 내가 앉은 반경 50M 안에 어떤 꽃들이 피었는지 아세요.. 주택가에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의 울타리를 따라 조그만 화단이 조성되어 있죠,, 물론 도로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죠... 창원도 흙길은 찾아보기 힘든 곳이 되었으니... # 1 먼저 냉이는 어제도 얼굴을 보여 드렸고,,, 근데 이 녀석은 키가 작아 모델로는 적격이었습니다... 꽃을 찍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꽃의 전초를 찍는 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거든요.. # 2 지금 창원은 벚꽃이 절정입니다.. 아마, 어제 오늘 비때문에 꽃이 많이 떨어 졌을 겁니다.. 또 피어나겠죠,, 사무실 마당에도 퇴근무렵보니 벚꽃잎이 하얀 눈이 되어 내려 앉았더군요,, 이 사진은 4월 7일 사진이니... 햇빛 좋을 때 담은 것.. 2005. 4. 10.
민들레와 서양민들레 200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