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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2

얼마나 죽어야, 4대강사업 중단하나 문수스님이 소신공양으로 4대강사업 중단을 몸으로 말한 것이 엊그제다. 근데, 또 한 사람이 생목숨을 끊었다. 4대강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더니, 멀쩡한 골재 채취업자와 종업원들의 밥줄을 끊어, 결국 채취업자가 "내 한 몸의 생명이 모든 골재업자들의 장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농약을 마셨다. 제발 일자리 창출하지 않아도 된다. 있는 일자리라도 없애지 말아달라. ▷ 기사 전문 보기 : "정부가 원망스럽다" 유서남기고 목숨 끊어 경찰은 "4대강과 관련없다" 덮기에만 급급 국민의 80%가 반대하고 있는 사업을 그렇게 귀를 막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을 확인하지 않았는가 더 무엇을 보여주길 원하는가? 수많은 종교인이 생명 파괴라 말하며 기도하고, 단식하고, 삭.. 2010. 6. 12.
문수스님 소신공양,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린다. 유서로 남겼듯이 문수스님은 생명과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 된 사람을 위해 소신공양 하였다. 어쩌면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이 제대로 권리행사를 하지 않았기에 문수스님이 소신공양 하지 않았겠는가?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접하며, 작년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진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났다. 아니,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 한 구절이 떠올랐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노무현 대통령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심경과 죽어도 죽지 않았음을 유서에 남겼다. 문수스님 역시 그러하다. 군위의 문수스님 법구가 모셔진 장례식장에 이곳 환경운동연합 분들이 어젯밤에 다녀와서 블로그에 글을 올려놓았다. 장례식장에서 문수스님의 도반이 "문수스님은 지보사에 내려오신지 3년 되었는데, 3년 ..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