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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3

23년 전 6월 거리에 선 이유와 추모박석에 새긴 글 참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오늘이 6.10 민주항쟁 23주년이다. 스무 살 청년이 불혹을 넘겨버렸다. 1987년 6월 10일 그날 나는 마산 거리에서 돌을 던졌다. 그리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대학 1학년인 내가 그날 그 거리에 선 것은, 거창한 사상이나 이념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또, 변치 않는 신념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단 한 가지 이유,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행동하지 못하는 양심의 가책이었다. 그래서 거리로 달려나갔다. 그날 그 거리에 서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교도소를 가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오랫동안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적당히 취직해서 경제적으로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때 가졌던 그 양심의 가책은 평생 나.. 2010. 6. 10.
7월 부터는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5월과 6월 정신없이 지나 버렸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제,,,정신도 차리고,,,일상의 일을 열심히 할 겁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아무일도 하지 않고 논 것은 아닙니다.. 사진은 지난번 막내 단비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산행한 사진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많은 분들이 블러그 찾아주신 흔적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한 눈 팔지 않고...엠파스만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새소식 없어 찾지 않은 이웃분들 7월부터 많이 많이 놀러오세오... 댓글 가람 06.06.28 09:53 단비가 안본사이 많이 자란것 같군요.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반가워요. └ bada79 06.06.28 16:12 단비 내년에 학교가야 하는데,,,안갈거라고 합니다. 7월부터는 일상의 작은 소식들 틈.. 2006. 6. 28.
토요일 밤에서...화요일 새벽까지... 며칠동안 블러그에 너무 글을 쓰지 않은 것 같다,,, 뭐가 그리 바빠서 그랬을까,,, 토요일부터 흔적을 쫒아 보았다... 토요일(6월11일)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까까머리 시절 동창회를 한번 했다.. 그리고 이번 모임이 처음이었다.. 벌써 나이가 서로를 챙겨야 하는 나이가 되다 보니... 이번 모임에는 여자 동창들은 연락하지 않았다... 남자동창들만 연락되는 사람들을 모았다.. 동창생 72명중,,,현재는 71명이다.. 남자44명,,여자27명... 모임에 가기전에 초등학교 앨범을 한번 보고 갔다.. 아이들 이름이라도 기억해야 되겠다 싶어... 주소록도 만들어 놓았다...까먹고 가져 가질 못했다.. 20년이 훨씬 넘어 만나 친구들도 있었다... 추억에 잠기는 모임이었다.. 초.. 200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