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여마을1 정병산 우곡사-절에서 말싸움 나니, 절도 결국 속세더라 지난주 일요일은 날이 좋았다. 내가 속한 단체에서 창원 향교에서 옛날 자여역이 있던 자여까지 10여 키로미터를 걷는 걷기모임 '동행'의 공식적인 첫 일정이 시작 되는 날이기도 했다. 휴일 날 이른 출발이라 일어날 자신도 없고, 몸 상태가 그 거리를 걷기에는 영 아닌 것 같아 참석을 하지 않았다. 점심 때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딱히 할 일이 없다. 일행들에게 어디쯤인가 별일은 없는가 문자를 넣었다. '덕산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있다면서, 오시게요' 하는 문자가 날아왔다. 일행에는 아이들도 있었고, 차도를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사히 도착했다니 안심이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나가 여름동안 벗어 놓았던 부츠를 신고 14번 국도를 달려 자여마을로 향하였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이후로 이 길을 자주 다니.. 2009.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