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 우리는 안사묵는다. 속이는 사람들이 나쁘지 눈발이 잠시 날렸던 금요일 창원시청 옆 이마트 앞에서 대형매장의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규탄하는 1위 시위를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운날씨 탓인지 뭘하나 한번씩 쳐다보고는 종종걸음을 친다. 여중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여학생이 이마트로 들어가려다 나에게 물어본다. '뭐하는 거에요?' '응, 이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거든, 그래서 반대하는 1위 시위를 하는거야.' '미친소를 팔아요, 나쁜 **들 한다' 이 아이들은 학교에서나 집에서 쇠고기를 먹을 때 마다 어느나라 쇠고기인지 물어보게 되고, 쇠고기하면 일단 의심하게 될 것이다. 한참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성장하는 나이에 있는 아이들이 먹는 것에 대해 의심을 해야 한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현실이다. '아주머니 미국산 쇠고기 사시면 안되요?' .. 2008.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