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1 경남에서 본 서울선거와 척박한 정치토양 서울시장 선거결과를 두고 누구의 잘못이 큰지 공방하는 꼴이 사납다. 배부른 소리로 들린다. 경남이라는 지독히 지역주의가 판을 치는 곳에서 정치를 해봤다면, 아니 투표를 해봤다면 이런 공방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책임공방 논쟁이 생산적인가 소모적인가 따져봐야 한다. 논쟁 자체가 소모적이지는 않다. 다만 마무리를 잘못하여 서로 지울 수 없는 생체기만 남긴다면 소모적인 논쟁이 되고 만다.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으로 갈라저 화해가 힘든 것은 노선 문제도 있지만, 솔직하게 따져보면 감정의 문제 서로에게 남긴 상처 때문이지 않을까? 경남에 사는 한 사람으로 서울 선거 결과는 노회찬 후보의 잘못이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고 노회찬 후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한 3.3%는 어쩌면 노회.. 2010.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