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날1 경남이 눈에 덮이면 어떤 모습일까? 창원에 40여 년 살면서 이렇게 발목이 푹푹 빠지는 눈을 구경한 기억이 잘 없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눈에 대한 몇 가지 장면은 있다. 84년 이맘때의 눈이다. 중학교 졸업을 하고 친구들과 원전바닷가에 놀러 가는데 눈이 왔었다. 그리고 87년 대학 입학 논술과 면접을 보는 날 내린 눈이 기억에 남는다. 공대 우리과 홍일점이었던 진해가 집인 영숙이는 면접에 늦게 왔었다. 창원에 눈이 내리면 장복산과 불모산 넘기가 어렵다. 2001년에도 눈이 많이 왔던 것 같다. 아이들과 처음으로 눈사람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2005/03/24 - 기억 살리기-하늬의 어릴 적 그림 그리고 작년에도 눈이 제법 내렸다. 용추계곡에서 잠시 감상에 젖기도 했다. 2010/03/11 - 눈꽃 핀 창원 용추계곡 3월의 봄 어제도 .. 2011.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