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곶이1 거제도 예구마을 공곶이(공고지) 5월 20일 일요일 와현해수욕장 지나 예구마을을 넘어 공곶이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은 공곶이 가는길을 언덕을 넘는다고 하는데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러번 쉬어가야 했습니다. 출발부터 이산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쉬는 자의 특권이라면 쉬면서 여러가지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곶이 가는 길에 뒤돌아 앉아 예구마을 앞의 바다와 하늘을 담았습니다. 서너차례 쉬며 언덕을 넘었고, 엉컹퀴가 여기저기 피어있는 공고지의 많은 무덤을 지나 아래로 향하니 바다로 통하는 동백터널이 나왔습니다..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이었습니다.. 터널의 중간 백정화가 가득피어 있는 곳에서 바다를 보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은 내도이고, 멀리 보이는 섬은 외도와 해금강일 것입니다.. 동백터널이 끝나고, 바다로 기는길은 몽돌로 .. 2007.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