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금강산기행 200219 평양모란봉교예단과 떠나는 아침 금강산문화회관에서는 금강산 방문객들을 위한 교예공연이 펼쳐진다. 북한에서 교예는 하나의 예술영역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교예의 수준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 공연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후레쉬 불빛이 배우들의 시야를 방해하여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연을 끝내고 인사를 할 때 이미 다써버린 배터리를 지어짜서 사진 몇 장을 찍을 수가 있었다. 다시 만나자는 그 음성이 아직 귓가에 쟁쟁하다... 금강을 떠나는 아침 3박 4일의 짧은 만남의 시간이 끝나간다. 금강에 떠 있는 저 달도 작별이 못내 아쉬운가 보다.금강마을에도 희미하게 아침이 밝아 온다. 2002. 12.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