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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55

밭 가는 사람-시를 읊어 얻은 것을 눈 뜬 사람들은 받지 않습니다. 25) 밭 가는 사람 이때 밭을 가는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커다란 청동 그릇에 우유죽을 하나 가득 담아 스승께 올렸다. "고타마께서는 우유죽을 드십시오. 당신은 진실로 밭을 가는 분이십니다. 당신 고타마께서는 단 이슬의 열매를 가져다 주는 농사를 짓기 때문입니다." 81."바라문이여, 시를 읊어 얻은 것을 나는 먹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바르게 보는 사람들(눈 뜬 사람들)의 법이 아닙니다. 시를 읊어 얻은 것을 눈 뜬 사람들은 받지 않습니다.바라문이여, 법도를 따르는 이것이 바로 눈 뜬 사람들의 생활 태도입니다. 82.완전에 이른 사람, 위대한 성자, 번뇌의 더러움을 다 없애고 나쁜 행위를 소멸시켜 버린 사람에게는 다른 음식을 바치십시오. 그것은 마침내 공덕을 바라는 이에게 더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2018. 8. 15.
밭 가는 사람-나는 진실을 김매는 일로 삼고있습니다 24) 밭 가는 사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거룩하신 스승께서는 마가다국 남산에 있는 '한 포기 띠'라고 하는 바라문 촌에 계셨다. 그때 밭을 갈고 있던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씨를 뿌리려고 오백 개의 쟁기를 소에 매었다.스승께서는 오전 중에 바리때와 가사를 걸치고, 밭을 갈고 있는 바라문 바라드바자에게로 가셨다. 때마침 그는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었으므로 스승은 한쪽에 섰다.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음식을 받기 위해 서 있는 스승을 보고 말했다."사문이여, 나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린 후에 먹습니다. 당신도 밭을 가십시오. 그리고 씨를 뿌리십시오. 갈고 뿌린 다음에 먹으십시오." 스승은 대답하셨다."바라문이여, 나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갈고 뿌린 다음에 먹습니다." .. 2018. 8. 13.
무소의 뿔-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하다 23) 무소의 뿔 73.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4.탐욕과 혐오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속박을 끊고,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5.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또한 남에게 봉사한다.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보기 드물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다. 2011.11.09(수) 사진 2011.11.09. 주남 동판저수지 뚝방길에 늦게 핀 코스모스가 파리에게 꽃잎 하나를 내 주었다."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귀천(歸天)/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 2018. 8. 13.
무소의 뿔-궁핍하고 외딴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22) 무소의 뿔 70.집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고, 벙어리도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1.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2.이빨이 억세며 뭇 짐승의 왕인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궁핍하고 외딴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2011.11.08(화) 사진 2011.6.25. 함양상림 2018. 8. 13.
무소의 뿔-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근심인지 똑똑히 알고 21) 무소의 뿔 66.마음 속의 다섯 가지 장애물을 벗어 던지고 온갖 번뇌를 버리고 어느 것에도 의지하지 않으며 욕망의 고리를 끊어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7.전에 경험했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던져 버리고, 또 쾌락과 근심을 떨쳐 버리고 맑은 고요와 안식을 얻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8.최고의 목표에 이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마음의 안일함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9.홀로 앉아 명상하고 모든 일에 항상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근심인지 똑똑히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2011.11.7(월) 사진 2003.5.31. 거제 칠천.. 2018. 8. 13.
무소의 뿔-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 버리고 20) 무소의 뿔 62.물 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 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3.눈을 아래로 두고, 두리번거리거나 헤매지 말고, 모든 감각을 억제하여 마음을 지키라. 번뇌에 휩쓸리지 말고 번뇌에 불타지도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4.잎이 져 버린 파리찻타 나무처럼, 재가자의 모든 표적을 버리고 출가하여 가사를 걸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5.여러 가지 맛에 빠져들지 말고 요구하지도 말며 남을 부양하지도 말라, 누구에게나 밥을 빌어먹고 어느 집에도 집착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2011.11.6(일)사진 2011.8.25 한라산에서 비가 온다.마음에 번뇌가 인다 2018. 8. 12.
무소의 뿔-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9) 무소의 뿔 58.널리 배워 진리를 아는, 생각이 깊고 현명한 친구를 가까이하라. 그것이 이익이 됨을 알고 의심을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9.세상의 유희나 오락 또는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갖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0.아내도 자식도 부모도 재산도 곡식도, 친척이나 모든 욕망까지도 다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1.'이것은 집착이구나. 이곳에는 즐거움도 상쾌함도 적고 괴로움뿐이다. 이것은 고기를 낚는 낚시이구나.' 이와 같이 깨닫고, 지혜로운 자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2011.11.5(토) 사진 2011.10.23. 하동 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 2018. 8. 12.
무소의 뿔-탐욕에 빠져 게으른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8) 무소의 뿔 54.연회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잠시 동안의 해탈에 이를 겨를도 없다. 태양의 후예가 한 이 말을 명심하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5.서로 다투는 철학자들의 논쟁을 초월하여 진정한 깨달음의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6.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도 말며,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집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7.의롭지 못한 것을 보고 그릇되고 굽은 것에 사로잡힌 나쁜 친구를 멀리하라. 탐욕에 빠져 게으른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태양의 후예:부처님 숫타니파타. 2011.11.4(금) 사진 2011... 2018. 8. 11.
무소의 뿔-욕망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어지럽힌다 17) 무소의 뿔 50.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어지럽힌다. 욕망의 대상에는 이러한 근심 걱정이 있는 것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1.이것이 내게는 재앙이고 종기이고 화이며, 질병이고 화살이고 공포이다. 이렇듯 모든 욕망의 대상에는 그와 같은 두려움이 있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2.추위와 더위, 굶주림, 갈증, 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볕과 쇠파리와 뱀, 이러한 모든 것을 이겨 내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3.마치 어깨가 떡 벌어진 얼룩 코끼리가 그 무리를 떠나 자유로이 숲속을 거닐듯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 무소의 뿔. 2011.11.3(목) 사진 2011.10.. 201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