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행단보도에 프랜카드 하나가 붙어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대기업(LG)이 공구상이라니"

하긴 구멍가게를 넘보는 대기업이 공구상을 손대지 않을 수 없지.
이땅에 600만 자영업자가 모두 임금노동자로 전락하는 그 때까지 대기업의 배고픔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창원 대원동 다리를 건너면 횡단보도에 결사저지 현수막이 붙어있다.



어제 동창회 체육대회에서 부품점을 하는 친구가 한 말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자영업자가 600만인데, 자영업자를 위한 법은 없다고

그래 갈 때 까지 가보자.
그러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맑스가 그랬다.
빈익빈 부익부..
더 이상 밑바닥으로 내려갈 수 없을 때 바꾼다고.


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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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윤기 2009.10.26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수막 너머에 있는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도대체 LG가 어떤 일을 벌였는지 알고 싶네요.

  2. blues 2009.10.2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닥치면 반등하듯, 더 이상 빼앗길 것이 없다고 판단하면 눈빛이 달라집니다.
    40여년을 살아오면서 그런 눈빛 많이도 보았습니다.
    '자기 묘혈을 파는 인부를 양성하는 세상'입니다.
    멍청한 넘들이죠.
    대충, 은근하게 하면 될 것을 저렇게 노골적으로 하니 자기 묘혈이나 팔 수밖에요.

    • BlogIcon 구르다 2009.10.27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 잘 먹을려고 기둥뿌리를 뽑는 꼴이니
      좀 멍청하기는 멍청합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우리사회의 경제 시스템이 한계에 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인지도 모르죠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이 요구되는 것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