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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얼레지

by 구르다 2005. 2. 17.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꽃은 꽃줄기 끝에 1∼2장 피고, 꽃덮이는 6장이다.
붉은 보라색이고 안쪽 기부(基部) 가까이에 W자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드물게는 흰색 꽃도 있다



얼레지꽃 지던날

김 택 근
 
바람꽃 껴안고
밤세워 즐기던
고 못된 바람이 그랬을거야

인적없는 산길로 불러내
날새도록 살금살금 만지다가
한 몸으로 몸부림을 첬을거야

끼 많은 바람이 시키는 대로
나긋나긋 요염한 춤을 추더니만
내 그럴줄 알았지
저리도 비틀거려 일어서질 못 하는걸 보면

철없는
가엾은
얼레지꽃

분홍빛 치맛자락 들춰 올리고
겁도없는 저 어린것이
바람을 불러들인걸 보면

고년 여간



있는게 아니었어



댓글

 소리  05.02.17 06:05
와....
얼레지..

이꽃을 여기서 다시보네요..
얼레지란 단어때문에 좋은 추억이 있어요...
그냥 너무 반가워서요..^^

새로운 코너가 생겨서 참 좋으네요...
축하드리구요..
산바람집에 갔다가 얼레지꽃보구 너무 반가워서 찾아봤어요..여기를..
자주 이곳을 즐길거 같아요..
감사드리구요. ^^
 
 
 bada79  05.02.17 10:38
얼레지 군락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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