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명/생명가득한

보리수나무의 꽃

by 구르다 2005. 5. 20.


역시 5월 8일 담은 사진
꽃에 관심을 가지고는 사진으로 담기는 처음이다.
아니 두번째다..
일전 용추계곡에서 담았는데..빛이 약하여 쓸만한 사진을 건지지 못했다.
 
어릴적 보리수 열매를 별동, 벌똥 이렇게 부르며 따 먹었던 기억이 난다..
 
# 1
보리수나무
 
도금양목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무속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 E.umbellata를 가리킨다.
상록 또는 낙엽관목이며 덩굴성식물이다.



줄기가 변형된 가시를 가진 것이 많고,
줄기와 잎에는 은색에서 적갈색의 별모양 비늘조각과 별모양 털이 빽빽하게 퍼져 있다.
 
# 2
 



잎은 어긋나고 홑잎이며 밋밋한데 턱잎은 없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고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씨방은 위끝에서 잘록해지며 앞 끝은 열려 있고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의 바깥부분은 별모양 비늘조각이 빽빽이 퍼져 있으며 꽃잎은 없다.
 
# 3

수술은 4개이며 화통(花筒)의 안쪽에 붙어 있다. 씨방은 1실로, 가늘고 긴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씨방을 둘러싼 화통이 비후하고, 바깥쪽은 다즙질로 되어 있으며,
그 안쪽은 단단한 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핵에는 가로로 홈이 있다.
보리수나무속은 약 60종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남부, 북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있다.
보리수나무과 Elaeagnaceae는 보리수나무속을 중심으로 3속 60종이 있는 드물게 작은 과이다.
보리장나무 E.glabra는 상록의 덩굴성관목이며 줄기는 길게 뻗고
잎 뒷면과 함께 적갈색의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
 
단일종인 보리수나무는 낙엽관목으로,
잎은 가늘고 길며 잎 뒷부분과 줄기는 은색이다.
꽃은 5월 무렵 잎겨드랑이에 많이 피며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집보리수나무 E.multiflora는 4∼5월 무렵 꽃이 잎겨드랑이에 1∼수 개가 밑으로 늘어져 핀다.
열매는 5∼6월에 빨갛게 익으며 긴 자루가 있다. 

문화사

이 종 이외에 보리수라는 이름이 붙는 식물에는
인도보리수 Ficus religiosa와 서양보리수 Tilia europaea가 있어서 자주 혼동된다.
인도보리수는 뽕나무과의 열대성 상록수이며,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서양보리수는 이종과 같은 피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독일어명은 린덴바움이며
 F.P. 슈베르트의 가곡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불교에서의 보리수는 원래 인도보리수를 가리키는데, 열대성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자라지 않아
잎모양이 비슷한 피나무과의 보리수가 대용되었다.
종자는 보리자라고 하여, 예로부터 불교행사에 이용되었다 
 

'생명 > 생명가득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는 or 그냥 - 솜방망이  (0) 2005.05.20
고개 든 골무꽃  (0) 2005.05.20
나리 나리 애기나리  (0) 200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