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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240

3월..생각만 해도 기분좋은 달입니다.. 디카라는 것을 장만하고 들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첫봄을 맞아 담았던 것입니다. 높은 산이 아닌 집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들이죠,, 진달래는 장인어른의 산소가는 길에서 담았죠,,봄볕이 아주 잘드는 곳입니다. 봄까치라고 해야 야단을 적게 맞을까요.. 그때는 풀꽃하나를 담아오면 이름을 아는데 애를 많이 먻었습니다.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름을 불러준 들꽃은 정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죠. 광대나물을 카메라에 담아와 보면서 들꽃에 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접사를 통해서 본 자연의 조화로움을 느꼈다고 하는 것이 맞을겁니다... 작은 꽃을 담아오면 그 이름을 찾는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죠, 아래 별꽃은 더 많은 시간을 요했고, 판단을 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2년정도 들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나.. 2005. 3. 11.
봄의 행진 하늘은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 잔뜩 찌푸리고 있습니다. 어이..하늘.. 인상 좀 펴지..인상 구기지 말라니까.. 봄은 봄인가 봅니다. 담쟁이(아님 마삭줄)가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어디까지 올라가나..아니 얼마나 저벽을 덮어 버릴까 생각하며 말입니다. 앞서 가는 이들에게는 시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렸던 봉오리가 떨어졌습니다. + 높은 나무가지라 아이들의 장난은 아닌 것 같고.. + 누굴까요 + 근데, 바로 옆에 있는 둘째가 간밤에 또 하얀이를 내놓고 웃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앞다투어 피겠습니다. +++++ 요즘 일이 잘풀리지 않아 몸도 마음도 편치가 않습니다. 하나 하나 매듭지어 지고 그리고 성장하고.. 이렇게 마무리 되면 좋을 것 같은데.. 끝이 보이지 않는 나선 .. 2005. 3. 10.
버들강아지 봄을 준비하는 계곡에서는 버들강아지가 '야! 봄이다'라고 소리칩니다. 다들 하루 남은 이월 마무리 잘하시고 힘찬 삼월 맞으세요.. 내가 조그만 별 하나 품고 있다는 걸 누가 알까 백창우 시, 곡 김은희 노래 내가 조그만 별 하나 품고 있다는 걸 누가 알까 내가 눈뜰 때 함께 눈뜨고 내가 잠들 때 함께 잠드는 고운 별 하나 품고 있다는 걸 내가 노래할 때 함께 노래하고 내가 춤출 때 함께 춤추는 신기한 별 하나 품고 있다는 걸 네가 내 안에 있고부터 하루가 너에게로부터 시작되고 날마다 온 방안에 꽃향기 가득하네 댓글 구신선생 05.02.27 22:07 잘 찍으셨네여. └ bada79 05.02.27 22:11 ^^;; 소리 05.02.28 03:52 시 가져갈께요..^^ └ bada79 05.02.28 1.. 2005. 2. 27.
절망금지 절망이나 포기는 인간세상에서나 있는 말이지 자연에서는 절망이나 포기라는 말은 없다. 산을 오르면서 마삭줄의 희망찬 발걸음을 보았습니다. 큰길로 가겠다 김형삼 시 백창우 곡 집에 가려는데 저 앞에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이 날 보면 나머지라 할까 봐 아무도 없는 좁은 길로 간다. 왜 요런 좁은 길로 가야 하나. 언제까지 이렇게 가야 하나. 난 이제부터 누가 뭐래도 큰길로 가겠다 2005. 2. 27.
날은 차지만 화창한 주말..발아래 풀숲에 눈길을 주어 보세요.. 아직은 이른것 같은데 양지바른 풀숲에 눈길을 주어 보세요. 제비꽃이 봄소식을 전해줄지도 모르죠.. 댓글 여왕 05.02.27 13:31 봄을알리는제비꽃 아름답죠 안도현님으ㅢ 시르 마야님것 가져오셧네요 참 좋습니다 └ bada79 05.02.27 14:50 휴일 잘보내고 계신가요.. 전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시간이 조금 남아 산에 꽃보러 가볼까 합니다. 2005. 2. 26.
며느리밑씻개 꽃 이야기 하루는 시어미가 밭을 메다가 갑자기 뒤가 마려워 밭두렁 근처에 주저앉아 일을 보았겄다. 일을 마치고 뒷마무리를 하려고 옆에 뻗어 나 있는 애호박잎을 덥석 잡아 뜯었는데, 아얏! 하고 따가워서 손을 펴 보니 이와 같이 생긴 놈이 호박잎과 함께 잡힌 게야. 뒷처리를 다 끝낸 시어미가 속으로 꿍얼거리며 하늘 말이 '저놈의 풀이 꼴 보기 싫은 며느리년 똥 눌 때에나 걸려들지 하필이면...' 해서 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경상북도 안동군 풍산읍 상리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며느리' 자 붙는 풀 : 며느리배꼽, 며느리주머니, 며느리밥풀 댓글 소리 05.02.17 06:01 이건 좀 알지요..^^ 새로운 싱그러움이 봄맞이 하시는거 같아요.. 무학 05.02.17 09:16 이름이 매우 .. 2005. 2. 17.
큰구슬붕이 용담과 두해살이풀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며 원줄기가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자루는 극히 짧거나 없다 꽃의 이름을 묻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하석 (문학동네, 1998년) 상세보기 - 어른들을 위한 동화 중견시인 이하석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야생화 이야기, 순정한 기다림의 미학 『꽃의 이름을 묻다』의 진정한 주인공은 야생화들이다. 하늘말나리’ 같은 할아버지와 ‘구슬붕이’ 같은 고아 소년이 엮어내는 슬프고도 맑은 이야기 속에 스며들어 있다. 일제 강점기하의 가야산 자락. 부모를 잃은 떠돌이 고아 소년이 우연히 찾아든 산골 마을에서 평생을 야생화를 가꾸며 살아가는 노인을 만난다. 처음 마주치는 아름다운 들꽃들의 향기에 끌려 노인과 함께 꽃을 가꾸며 살아가는 소년의 마음에는 노인이 .. 2005. 2. 17.
개불알풀/개불알풀(봄까치 댓글 몽(夢)이 05.04.23 00:14 아래쪽의 녀석이.. 웬지.. "눈개불알풀"같다는 생각이...@@ 털이 좀 길어보여서요... 음... 근데.. 화병이 없는건강.. 흐미... ^^; └ bada79 05.04.23 00:18 아주 조그만 녀석이었는데... 다시 한번 찾아 보아야 겠군요... 제작년에 찍었던 것인데... 그때는 야생화에 관해서 왕초보였거든요,, 카메라에 담고, 여기 저기 물어보고,,,, 요즈음은 쬐금 안다고 많이 게을러 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은데도 말이죠,, 그리고 더 복잡해지고... 잘못된 이름 있으면 바로 잡아 주세요.. 2005. 2. 17.
황새냉이 200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