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중1 착하게만 살자고, 그게 가능할까-허만중 새해 첫 날 내 친구는 떠오르는 해를 보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아마, 가족의 행복을 빌었을 것이다. 작년 건강이 나빠져 고생하였기에 건강도 빌었을 것이다. 또, 경제가 어려워 하루 하루 힘들었기에 경제가 좋아졌으면 하는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새해 첫 날 희망하는 바람이었을 것이다. 시무식을 하는데 전화가 자꾸 온다. 끄기를 몇 번이나 반복 했다. 잠시 빠져나와 전화를 걸어보니, 중학 동창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이다. 아직 세상을 등지기에는 너무나 이른 나이인데..이제 갓 마흔을 넘겼는데 말이다. 급하게 친구들에게 알리고 저녁 문상을 갔다.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있었고, 친구는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지만 차에서 내려 사고수습을 돕다 변을 당하였다고 한다. 사고 .. 2009.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