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강댐3

경상도 촌놈 국토부 농간에 당했다 제목이 좀 그렇지만 솔직한 심정이다. 사람이 가장 기분 나쁜 때가 속았다는 생각이 들 때다. 속인놈이 밉기도 하지만 속아 넘어간 자신이 용납이 안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남강댐 수위를 상승시키면 하루 107만톤의 용수증대가 되고, 그것을 부산에 나누어 주자고 하였다. 경남 사람들 특히 서부경남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반대를 하였다. 부산 사람들은 경남사람들을 자기들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집단으로 생각하게 만들었고 부산과 경남의 갈등 처럼 여겨졌다. 근데, 그게 국토부의 농간이었다. 기가 막혀서.. 촌놈이라고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경상도는 이러나 저러나 잡아놓은 고기니까 밥안줘도 된다는 생각인지. 횟집 수족관의 고기가 된 기분이다. 합천댐이 냄비라면 남강댐은 접시다. 용역보고서에도 .. 2009. 4. 14.
미래로 향한 門 한나라당? 뭐먹었니? 봄이 여름 흉내를 냈던 7일 오전 경상남도청 앞에서 "남강댐 수위상승 반대와 낙동강 지키기 경남대책위 결성식과 결의대회가 있었다. 남강댐 수위 상승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잔디밭에는 유독 작은 제비꽃들이 많았다. 잔디밭에 제비꽃이라..제자리는 아니다..머지않아 짓밟히거니 자손을 보지못하고 정리 될 것이다. 김태호 도지사를 만나고 온 대표단이 결성식에 참여한 경남도민들에게 경과보고를 했다. 부산에 물은 주지 않을 건데, 홍수예방 차원에서 남강댐 보강 공사는 하겠단다. 경남도민일보 2009년 04월 08일 (수) 유은상 기자 "수위상승, 물 폭탄 이고 사는 꼴" 경남대책위 결성, 사업 철회 촉구 궐기대회 또 경남대책위는 "정부가 남강댐 수위 상승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그 타당성이 객관.. 2009. 4. 8.
낙동강 삽질말고 새는 물만 잡아도 사람들이 모였다. 낙동강을 왜 지켜야 하는지 정부정책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공부하기 위해서. 경남의 여기 저기에서 사람들이 모였다. 그러고 보면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공부하란 이야기는 하지않지만 국민들이 반강제로 공부하도록 만들고 있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정부다. 적어도 국민들이 멍하니 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오늘은 학습주제는 남강댐 높이면 부산에 물 줄수 있니? 그럼 문정댐 지으면 부산에 물 줄 수 있을까? 낙동강 죽었니? 살았니? 낙동강 삽질이 낙동강 살릴까? 죽일까? 이런 내용이었다. 결론은 이제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 지금까지로 충분하니까 공부하고 배운 것 현장에서 써먹자였습니다. 양치기 정부와 줏대없는 지방정부를 믿을 것인가? 밥그릇 포기한.. 200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