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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6

지역구 예산 배정 거부하는 착한(?) 의원들 서울시는 의회에서 무상급식하자하고, 5세 훈이는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경남에서는 김두관 지사와 교육감은 무상급식 하자하고, 한나라당 도의원은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있다. 아니 부자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반대한다고 한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 2011년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 235억 중에서 118억 원을 깎아 버렸다. 그래서 지역의 몇몇 블로거가 단식 중인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석영철 의원(민주노동당)을 취재했다. 석영철 의원 말을 빌리면 한나라당 의원도 무상급식을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는단다. 단지 전략적 예산 배분을 강조한단다. 2011년 무상급식비로 책정한 315억 원은 경남도 전체 예산의 0.4% 밖에 안 된다. ※ 0.4%는 1,000원을 기준하면 4원이다. 참고로 김태호 전지사가 신종플루로 .. 2010. 12. 10.
무료급식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창원에는 마을마다 마을도서관이 있습니다. 약간 포장하면 16년 전부터 시작한 마을도서관 운동으로 창원은 마을도서관운동의 성지(?)로 불립니다. 12월은 마을도서관마다 송년행사가 열립니다. 지난 12월 4일은 봉곡마을도서관(봉곡평생교육센터,봉곡사회교육센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이 송년행사를 하였습니다. 올해 송년행사는 창원시에서 별도의 보조금을 주어 조금 풍성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마을도서관에서 한지붕 아래 세 가족을 하다 올해 독립건물을 지어 분가한 노인정 칠판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회장 알임니다. 12월 4일 사회교육타에서 주민을 위한 점심식사, 사진, 노래자랑 등 행사를 실시합니다. 많이 참석 바랍니다." 2010년 봉곡평생교육센터 송년행사 주제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의 웃음에 행복합니다.".. 2010. 12. 8.
틀니보급 예산삭감에 "개새끼"라 말하는 칠순 노모 "아무래도 아버지 틀니 내년에 어려울 것 같아." "와" "응, 경남도에서 예산을 책정해서 올렸는데,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전부 깎았다." "개새끼 같은 것들" 오늘 오후 마늘을 까고 계시는 어머니와 저의 대화였습니다. 경남도의회에서 무상급식비 50%, 어르신 틀니보급 사업 20억 3500만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관련 기사 : 정치·행정 "김두관이 하면 무조건 싫은 거지" /경남도민일보 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틀니를 하고 계십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아버지 틀니를 새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김두관 지사 공약에 어르신들 틀니 해주는 것 있는데 기다려 보죠." 그리고 얼마 뒤 "도에서 내년부터 어르신들 틀니 해주는 예산 책정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는 기대를 많.. 2010. 12. 6.
국회의원 꼭두각시, 한나라당 경남 지방의원 경남도의원 59명 중 35%가 넘는 21명이 비 한나라당의원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독식을 주장했고 7월 5일 한나라당의원총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했다. 이에 맞서 비한나라당의원은 거리선전은 물론 단식농성을 했다. 이에 놀란 한나라당은 단식농성 하루 만에 합의를 제안했고, 비한나라당의원들은 상임위원장 2석과 이후 이런 파행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에 대하여 명문화하는 것에 합의하고 단식농성을 풀었다. 경남도의회 구성을 38대 21이라는 결과를 만든 경남도민 역시 한나라당의 독식을 반대하는 여론이 56.4%로 한나라당의 의견에 동의하는 29.3%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실 비한나라당 연대가 합의한 내용은 도민의 요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지만, 도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 2010. 7. 14.
경남도의회 비한나라당 의원이 굶는 이유? 경남도의회 회의장 앞에서 밤샘 단식 농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의회가 무슨 큰 부정을 저질러 시민단체에서 항의농성 하느냐고요? No 그럼, 지역민들이 SSM저지 조례 같은 것 만들라고 농성하는 것일까요? Oh, No 그럼, 왜 단식을 하는지? 진짜 단식을 하는지? 궁금해서 밤 10시에 경남도의회를 찾았습니다. 어, 진짜 회의장 앞에서 농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바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도의원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왜 불 꺼진 도의회 회의장 문앞에서 단식하는 걸까요? 도지사 선거도 잘 되었는데 말입니다.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균형 있는 민주의회 구성 하자! 6.2 지방 선거 결과 경남도의원 59명 중에서 교육의원을 포함하여 비한나라당 의원이 .. 2010. 7. 8.
한나라당 경남도의원, "나 지금 떨고 있니?" 선거 민심 무시, 안하무인 한나라당 38 : 21은 경상남도의회 한나라당 : 비한라당 의원의 구성비입니다. 64.4%가 한나라당 의원이고, 35.6%는 비한나라당 그러니까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무소속 의원입니다. 6.2 지방선거 전에는 비한나라당 의원은 겨우 7명이었는데, 6.2지방선거를 통해 의원 구성에 확실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두관 지사 당선으로 소문이 덜 나서 그렇지 경남도의회의원 구성만 봐도 6.2 지방선거의 경남 민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친구 버전으로 하면 "마이 뭇다 아이가, 고마 해라" 이런 요구입니다. 그런데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이 조건과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혼자 먹던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심술을 부립니다. 7월 5일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단.. 2010. 7. 7.